한국사회 공동체성에 대한 현재와 미래

가정, 사회단체, 지역과 같은 ‘공동체’는 그동안 민주화, 정치발전, 경제발전, 사회변화, 문화변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세계화 확산으로 인해 한국사회는 공동체 간 연대보다는 서로 간의 경쟁과 갈등 구조를 낳았고, 이는 한국사회 내의 위기를 낳기도 했다.

경쟁과 갈등으로 인한 부조화가 아닌 공동체의 평화와 발전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와 국가발전을 위해 이 책은 한국사회에 대한 성찰을 하고, 사람과 사람 간, 가족과 사회 간의 관계와 신뢰를 회복하고자 ‘공동체’와 ‘공동체성’이라는 개념을 내세워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공동체에는 가족, 세대, 젠더 등을 포함하고, 이와 연관한 주제로는 복지, 교육, 경제 분야를 다루는데, 이러한 공동체의 상황과 미래를 위한 대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논의한다. 그리고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상호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공동체가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