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머리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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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1723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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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2/25
Pages/Weight/Size 244*246*15mm
ISBN 9791161723464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스테디셀러 그림책 작가 로버트 먼치의 《꽁지 머리 소동》 개정판 출간!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다정하고 유쾌한 글과 그림으로 그려 낸 그림책


아이들은 친구들의 모습에 관심이 많습니다. 친구의 모습 중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으면 곧잘 따라 하지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친구의 모습을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을 들킬까 부끄러워서 겉으로는 친구의 모습을 놀리면서 싫은 티를 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은 자기감정을 숨기는 데 서툴러서 자신도 모르는 새 친구의 모습을 따라 하게 되지요.

아이들에게는 누군가를 따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자신만의 개성 있는 모습을 내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남들과 똑같지 않은 모습을 하고 싶어 하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친구들이 자신을 따라 하는 게 달갑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새롭고 특별한 모습을 찾으려 고민하지요.

《꽁지 머리 소동》은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려 낸 그림책입니다. 누군가를 따라 하고 싶으면서도 그 마음을 숨기고 싶어 하는 아이들, 남들과는 다른 개성 있는 모습을 내보이고 싶어 하는 아이 사이에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스테디셀러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로버트 먼치의 또 다른 작품으로 2002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소개되었고, 이번에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더 크고 시원한 판형과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꽁지 머리 소동》(개정판)으로 로버트 먼치의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필치, 마이클 마르첸코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그림, 그리고 두 작가의 재기 발랄한 글과 그림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우리 아이들의 꾸밈없는 일상을 만나 보기를 바랍니다.
Author
로버트 먼치,마이클 마르첸코,박무영
로버트 먼치는 1945년 미국의 펜실버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9명의 형제 가운데 네 번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릴 때 학교 공부보다는 공상하기를 좋아했고 시를 즐겨 쓰는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이었으나, 아무도 그의 그런 재능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으므로 캐톨릭 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혼자 많은 책을 읽으며 수도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수도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는 동안 가끔 아르바이트를 하던 유아원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이 바로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대학에서 일 년 동안 아동학을 공부한 후 유아원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낮잠 자는 시간에 아이들을 조용히 하게 하기 위해서 매일 아이들에게 자기가 만든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만 해도 그는 그 이야기들이 책으로 만들어지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와 그의 아내가 일하던 유아원이 정부 지원금이 중단되는 바람에 계속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그들 부부는 캐나다로 가서 새롭게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캐나다로 갑니다. 그들은 캐나다 온타리오의 굴프대학 부석 유아원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였는데, 그 때 마침 아동도서관의 사서가 된 그의 상사의 부인이 그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을 듣고는 그 이야기들을 책으로 내 보는 게 어떠냐고 권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결국 그는 열 가지 이야기를 열 군데의 출판사에 보냈고, 그 중 한 군데에서 그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그는 캐나다에서 작가가 되었고, 그 후 그는 대학에서의 일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과 글 쓰는 일만을 하게 됩니다. 그의 책들이 속속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그는 캐나다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나 미국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무렵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Love You Forever)』가 캐나다에서 출간되었고, 그 책은 1986년 3만 부가, 1987년에는 7만 부가, 1988년에는 백만 부의 판매 기록을 올리면서 매년 베스트셀러 아동서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미국에서도 이미 베스트셀러 아동서적이 되어 있었습니다. 1994년이 되어 뉴욕타임즈는 1978년 이후 변함이 없던 베스트셀러 아동서적 목록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아동서적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8백만 부가 팔린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를 올려 놓았습니다.
로버트 먼치는 1945년 미국의 펜실버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9명의 형제 가운데 네 번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릴 때 학교 공부보다는 공상하기를 좋아했고 시를 즐겨 쓰는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이었으나, 아무도 그의 그런 재능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으므로 캐톨릭 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혼자 많은 책을 읽으며 수도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수도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는 동안 가끔 아르바이트를 하던 유아원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이 바로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대학에서 일 년 동안 아동학을 공부한 후 유아원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낮잠 자는 시간에 아이들을 조용히 하게 하기 위해서 매일 아이들에게 자기가 만든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만 해도 그는 그 이야기들이 책으로 만들어지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와 그의 아내가 일하던 유아원이 정부 지원금이 중단되는 바람에 계속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그들 부부는 캐나다로 가서 새롭게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캐나다로 갑니다. 그들은 캐나다 온타리오의 굴프대학 부석 유아원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였는데, 그 때 마침 아동도서관의 사서가 된 그의 상사의 부인이 그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을 듣고는 그 이야기들을 책으로 내 보는 게 어떠냐고 권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결국 그는 열 가지 이야기를 열 군데의 출판사에 보냈고, 그 중 한 군데에서 그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그는 캐나다에서 작가가 되었고, 그 후 그는 대학에서의 일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과 글 쓰는 일만을 하게 됩니다. 그의 책들이 속속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그는 캐나다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나 미국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무렵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Love You Forever)』가 캐나다에서 출간되었고, 그 책은 1986년 3만 부가, 1987년에는 7만 부가, 1988년에는 백만 부의 판매 기록을 올리면서 매년 베스트셀러 아동서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미국에서도 이미 베스트셀러 아동서적이 되어 있었습니다. 1994년이 되어 뉴욕타임즈는 1978년 이후 변함이 없던 베스트셀러 아동서적 목록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아동서적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8백만 부가 팔린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를 올려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