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과 현대철학

바울은 동시대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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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9/20
Pages/Weight/Size 145*215*20mm
ISBN 9791161290799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본서는 바울에 대한 복수의 ‘철학적 성서 해석’을 제시함으로써 바울의 텍스트를 보다 풍성하게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바울을 철학적으로 전유하는 만큼 신학적 이해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다소 낯선 독해일 수 있겠지만, 철학자들의 접근이 열어주는 문제의식을 따라간다면 공적인 영역에서의 바울에 대한 사용이 갖는 의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성서를 동시대적 사회의 맥락에서 해석하기 위한 도구를 갖는다는 측면뿐만 아니라, 현대철학자들의 사유의 핵심 내용에 입문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제공한다
Contents
책을 시작하며
프롤로그: 왜 바울인가

1장 현대철학의 바울적 계기와 그 의미: 현대철학에서 바울을 다루는 주제들
1. 급진적 바울과 ‘정치적인 것’
2. 바울과 현대철학의 주제

2장 종교 비판과 종교 현상 사이: 니체와 하이데거의 바울 텍스트 이해
1. 니체의 기독교 비판과 메시아주의 패러디
2. 하이데거의 바울 ‘사용’과 그리스도인의 현사실성
3. 바울의 메시아주의의 양가성

3장 중단으로서의 메시아주의: 발터 벤야민의 역사 이해와 메시아주의
1. 19세기 독일의 신학과 역사 이해
2. 발터 벤야민의 정치적 니힐리즘과 메시아적인 것

4장 정치적인 것과 메시아적인 것: 칼 슈미트와 야콥 타우베스의 정치신학
1. 칼 슈미트의 정치신학
2. 야콥 타우베스의 부정 정치신학

5장 부활의 사건과 새로운 주체: 알랭 바디우의 사도 바울 해석
1. 바디우의 철학과 정치적 행위
2. 사건과 진리, 그리고 주체
3. 진리와 주체의 분열
4. 코뮌적 주체

6장 메시아적 시간과 남은 자: 조르조 아감벤의 시간 이해와 분할적 주체
1. 역사와 시간 개념
2. 바울의 시간 이해와 분할적인 주체
3. 아감벤의 메시아적 시간

7장 유물론적 신학과 전투적 사랑: 슬라보예 지젝의 역사적 유물론과 기독교
1. 변증적 유물론과 사도 바울
2. 케노시스(자기 포기)적 주체
3. 잔여와 보편의 문제: 주체의 정치적 행위
4. 헤겔의 변증법과 기독교적 유물론

8장 법 너머의 정의: 자크 데리다의 ‘메시아적인 것’과 정의
1. 데리다의 탈구축과 정의
2. 법에 대한 시간성(서사화)의 우선성
3. 정의와 법의 (불)가능성
4. 법 너머의 정의와 환대

에필로그: 바울과 ‘경계 위’의 사유
미주
참고문헌
Author
김성민
현대철학연구자이자 인문교육운동가다. 현대철학의 사유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틈을 내는 사유와 실천’을 수행하는 공부모임을 기획하고 인문운동 그룹을 조직하는 데 관심이 많다. 보다 나은 사회를 이루어가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자 “짓다 철학학교”를 시작했다. 앞으로 철학교육연구소와 청소년을 위한 철학학교도 운영하면서 한국의 철학교육의 역할에 대한 연구와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신학과 철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짓다 철학학교와 도서출판 짓다의 대표를 맡고 있다. 현대사상가들 중 발터 벤야민의 억압받은 자에 대한 기억, 미셸 푸코의 권력과 자기배려의 관계에 대한 분석, 자크 데리다의 탈구축적 정치의 가능성, 조르조 아감벤의 잠재성의 지위,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이해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사도 바울의 형상을 철학적으로 사용하면서 이른바 정치철학의 ‘종교적 전회’라는 흐름을 만들어내었던 사상가들의 관점을 소개하는 『바울과 현대철학』이 있으며, 그 이외에 “타자성과 소수자의 철학”, “희생과 폭력에 대한 철학적 해석”, “독서철학: 행동하는 독서” 등 각 주제로 저서를 집필 중이다.
현대철학연구자이자 인문교육운동가다. 현대철학의 사유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틈을 내는 사유와 실천’을 수행하는 공부모임을 기획하고 인문운동 그룹을 조직하는 데 관심이 많다. 보다 나은 사회를 이루어가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자 “짓다 철학학교”를 시작했다. 앞으로 철학교육연구소와 청소년을 위한 철학학교도 운영하면서 한국의 철학교육의 역할에 대한 연구와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신학과 철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짓다 철학학교와 도서출판 짓다의 대표를 맡고 있다. 현대사상가들 중 발터 벤야민의 억압받은 자에 대한 기억, 미셸 푸코의 권력과 자기배려의 관계에 대한 분석, 자크 데리다의 탈구축적 정치의 가능성, 조르조 아감벤의 잠재성의 지위,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이해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사도 바울의 형상을 철학적으로 사용하면서 이른바 정치철학의 ‘종교적 전회’라는 흐름을 만들어내었던 사상가들의 관점을 소개하는 『바울과 현대철학』이 있으며, 그 이외에 “타자성과 소수자의 철학”, “희생과 폭력에 대한 철학적 해석”, “독서철학: 행동하는 독서” 등 각 주제로 저서를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