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프레데릭 쇼팽. 폴란드 출신으로 막 20세를 지난 나이에 파리에 진출해서 그곳에서 활동하다가 그곳에서 생을 마감한 낭만파 음악의 대표적 인물. 피아노곡에 관한 한 그 누구보다 최고인 작곡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5년마다 그의 이름을 딴 국제적인 음악콩쿠르가 열리고, 폴란드는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아니스트 등용문이 된 그 쇼팽 콩쿠르를 무한한 자긍심을 갖고 진행한다. 이 책은 피아노 선율에 내성적 우수를 세련된 모습으로 담아낸 작곡가 쇼팽에 관한 이야기이자, 그와 주변 인물들이 살았던 시대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쇼팽을 중심으로 그의 주위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화를 통해 그의 삶과 음악, 그리고 그 시대의 단면들을 들여다본다. 이 책은 중앙일보에 약 1년 3개월에 걸쳐 연재되었던 글을 기초로 했다. 출간을 위해 새로 쓴 몇 편의 글을 추가했고 기존에 발표된 글도 약간의 수정과 보완을 거쳤다.
Contents
머리말 11
1.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 14
2. 폴란드 시골 마을에서 파리로 24
3. 낯선 파리 70
4. 파리의 살롱이 쇼팽의 주 무대가 되다 96
5. 자유부인 조르주 상드 140
6. 쇼팽의 약혼과 파혼 164
7. 혹독한 마요르카 180
8. 노앙에서 찾은 안식 198
9. 더 넓은 세상 220
10. 쇼팽의 안과 밖 242
11. 흔들리는 쇼팽 278
12. 결별 314
13. 홀로 가는 길 340
14. 마지막 날들 374
15. 사후 396
맺는말 402
참고문헌 406
찾아보기 408
Author
송동섭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계 및 국제기구에서 투자 · 재무 책임자로 일했다. 지금도 자본시장 씨름판을 못 벗어나고 있지만, 틈틈이 영화 보고 음악 듣고 공부하는 일을 최고의 사치로 누리며 산다. 그 어떤 직함보다 음악연구소 크로매틱스케일 소장이라는 직함을 제일 좋아한다. 중앙일보에 1년 3개월 동안 ‘쇼팽의 낭만시대’라는 제목으로 쇼팽의 삶과 동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에 관한 글을 연재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계 및 국제기구에서 투자 · 재무 책임자로 일했다. 지금도 자본시장 씨름판을 못 벗어나고 있지만, 틈틈이 영화 보고 음악 듣고 공부하는 일을 최고의 사치로 누리며 산다. 그 어떤 직함보다 음악연구소 크로매틱스케일 소장이라는 직함을 제일 좋아한다. 중앙일보에 1년 3개월 동안 ‘쇼팽의 낭만시대’라는 제목으로 쇼팽의 삶과 동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에 관한 글을 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