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어린 아들과 함께 살 집을 찾는 마당 씨. 조그만 텃밭이 딸린 작은 집이면 족한데, 예산 안에서 그런 집 찾기란 쉽지 않다. 서울에서 멀어지고 멀어지다 어느 시골 마을에 자리를 잡지만 그곳에서의 삶도 평탄하지만은 않다. 무럭무럭 커 가는 아이와 푸른 텃밭을 지켜보는 일은 삶의 기쁨이지만, 아픈 부모님의 병간호는 시간과 돈 모두를 써야 하는 아주 고된 일상이다. 점점 쇠약해져 가는 어머니를 지켜보며 그 옛날 젊고 건강했던 어머니가 해주셨던 밥상이 자꾸만 생각나고,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며 오늘도 마당 씨는 그의 텃밭에서 수확한 재료들로 마당 씨의 식탁을 꾸려간다. 문화체육부장관상 오늘의 만화상 수상작이자,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장편만화 제작지원 선정작.
Contents
프롤로그 5
1화 외래진료 25
2화 김장 39
3화 마을회관 55
4화 내가 지키는 세계 69
5화 봄나물 85
6화 아버지 99
7화 정밀검사 121
8화 가족이란 이름 141
9화 텃밭 151
10화 응급실 165
11화 병원비 195
12화 첫돌 209
13화 자연식 225
14화 다시 입원 239
15화 어머니 253
16화 하고 싶은 말 277
17화 유산 309
18화 마당 씨의 식탁 341
Author
홍연식
만화가. 『불편하고 행복하게』, 『마당 씨의 식탁』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다. 이 두 작품은 프랑스, 미국, 중국에 판권이 수출되었으며, 『불편하고 행복하게』는 『부부소소사』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마당 씨의 식탁』, 『마당 씨의 좋은 시절』, 『마당 씨의 가족 앨범』으로 구성된 <마당 씨> 시리즈 3부작은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고양이로 형상화한 ‘마당 씨’라는 캐릭터를 통해 전달한다. 건강한 삶과 행복, 가족의 의미, 나아가 우리네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자,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장편만화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만화가. 『불편하고 행복하게』, 『마당 씨의 식탁』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다. 이 두 작품은 프랑스, 미국, 중국에 판권이 수출되었으며, 『불편하고 행복하게』는 『부부소소사』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마당 씨의 식탁』, 『마당 씨의 좋은 시절』, 『마당 씨의 가족 앨범』으로 구성된 <마당 씨> 시리즈 3부작은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고양이로 형상화한 ‘마당 씨’라는 캐릭터를 통해 전달한다. 건강한 삶과 행복, 가족의 의미, 나아가 우리네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자,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장편만화 제작지원 선정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