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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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7/21
Pages/Weight/Size 208*233*9mm
ISBN 9791160941005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처음으로 혼자 걷는 길
아이가 내딛는 사랑스러운 발걸음


실컷 놀다 주위를 둘러보니, 형이 보이질 않습니다. 집에 먼저 가버린 걸까요? 늘 형과 함께 가던 길이지만 오늘만큼은 혼자서 가기로 합니다. 처음으로 말이죠.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습니다. 처음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순간은 항상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지요. 형과 함께 몇 번씩 오고 갔을 길이지만, 혼자 가 본 적은 없기에 경이에게는 이 여정의 모든 순간이 처음입니다.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기억을 더듬어 길을 찾아가는 발걸음이 사랑스럽습니다.

파란 대문 집 앞에서는 어미젖을 먹는 송아지를 만나고, 보리밭 옆을 지날 때는 활짝 핀 민들레를 만납니다. 집으로 가는 길 구석구석을 절대 그냥 지나칠 리가 없지요. 혼자라는 이유로 무서워하며 집으로 곧장 가는 것이 아니라, 늘 그랬듯이 눈에 보이는 것 하나하나를 만져보고 궁금해 하는 경이의 모습은 세상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경이는 처음으로 혼자 개울물을 건너고, 죽순을 힘껏 걷어차 보기도 합니다. 어른들이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것들도 아이들에게는 하나하나 새롭고 훌륭한 장난감이 됩니다.
Author
김하늘,정순희
동화작가, 모난돌학교 운영자 대표.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으며 1998년 월간 ‘어린이문학’에 동화 「참 이상한 호수」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신라 말기인 후삼국 시대에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삶을 다룬 소설 『외눈박이 황제』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소설 『지리산 소년병』을 저술하였다. 역사 모임인 ‘모난돌’에서 활동하며 『살아 있는 역사 재미있는 논술』을 비롯한 역사 공부 책도 여러 권 출간했다. 작품을 쓰는 틈틈이 우리나라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살펴보러 열심히 여행을 다니고 있다.

저서로 『야! 쪽밥』, 『물싸움』, 『마른 새우』, 『도토리미륵님』, 『무서운 손님』, 『큰애기 복순이』, 『혼자오니』, 『마중꽃』, 『밀양사람 김원봉이오』, 『겁 없는 민주주의』, 『안녕한국사』, 『살아있는 역사 재미있는 논술』 등이 있다.
동화작가, 모난돌학교 운영자 대표.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으며 1998년 월간 ‘어린이문학’에 동화 「참 이상한 호수」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신라 말기인 후삼국 시대에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삶을 다룬 소설 『외눈박이 황제』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소설 『지리산 소년병』을 저술하였다. 역사 모임인 ‘모난돌’에서 활동하며 『살아 있는 역사 재미있는 논술』을 비롯한 역사 공부 책도 여러 권 출간했다. 작품을 쓰는 틈틈이 우리나라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살펴보러 열심히 여행을 다니고 있다.

저서로 『야! 쪽밥』, 『물싸움』, 『마른 새우』, 『도토리미륵님』, 『무서운 손님』, 『큰애기 복순이』, 『혼자오니』, 『마중꽃』, 『밀양사람 김원봉이오』, 『겁 없는 민주주의』, 『안녕한국사』, 『살아있는 역사 재미있는 논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