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명말 청초의 문학자, 서법가, 화가로 활동한 진계유가 평생을 살아오면서 쓰고 수집한 명문들을 모은 것으로 둔황 문학과 역사 연구자인 박세욱 선생이 역주했다. 진계유는 당시 문단의 영수였던 왕세정(王世貞)으로부터 문학적 재능을 인정을 받았으며, 동향의 벗인 동기창(董其昌)과 교유하며 당시 예술세계를 이끌었다.
Contents
역자의 말
서문
1. 복과 덕
2. 선을 의심함
3. 조용히 앉아본 뒤에야
4. 높이 오를 때
5. 덕과 재능
6. 천명을 세움
7. 나아가고 물러날 때
8. 명예를 너무 좋아하면
9. 맛없음
10. 공론이란
11. 청고(淸苦)
12. 귀신을 부리는 법
13. 뒤돌아보기
14. 나라 걱정은 마음으로
15. 탐욕으로 청렴을 논함
16. 다 갖춘 사람은 없어
17. 수재에서 은퇴까지
18. 돈으로 글을 쓰려는가
19. 남을 탓할 때
20. 한가할 때 바쁘게
21. 호걸을 살필 때
22. 발산보다는 수렴
23. 즐거운 마음을 길러라!
24. 선비를 뽑을 때
25. 탕진
26. 기심(機心)
27. 세속을 벗어난 사람인가
28. 독서
29. 꽃이 피면 진다
30. 수재
31. 마음은 유혹되기 쉬우니
32. 규탄하는 자의 약석
33. 스스로 만든 번뇌
34. 용병과 용기
35. 묘책
36. 말을 다 하는 것
37. 선악
38. 배우고 나누기
39. 기계
40. 태화(太和)
41. 입으로 나가는 것
42. 신문
43. 부귀공명을 누리려면
44. 방종하는 군자
45. 혼돈
46. 뜻을 세우면
47. 정신의 기호(嗜好)
48. 가요
49. 객기(客氣)
50. 극과 극이 마주치지 않게
51. 공부
52. 응보
53. 감춤과 드러남
54. 정을 다함
55. 말과 복
56. 취미(趣味)
57. 순응
58. 자성(自省)
59. 주고받음
60. 곧음과 굽음
61. 수도거성
62. 사람을 살리는 무기
63. 누구를 위하여
64. 말은 줄일수록
65. 사람을 살필 때
66. 교우
67. 흰 옷
68. 도서(圖書)
69. 바보처럼
70. 좋은 일
71. 먹고 입는 것
72. 도야(陶冶)
73. 원기(元氣)
74. 민(民)
75. 중후함
76. 늙음
77. 한마디의 말
78. 하루라도
79. 세 가지 일
80. 주인
81. 조화
82. 고삐 뚫린 사람
83. 군자
84. 용서
85. 권선
86. 정신 수습
87. 호연지기
88. 군자를 만나고도
89. 마음 손님
90. 거친 마음
91. 즐거움은 함께
92. 공과 덕
93. 용병
94. 대인(大人)
95. 식견
96. 각박함
97. 마주 오는 배
98. 사람 알기
99. 좋은 말하기
100. 덕불고(德不孤)
101. 재물과 사랑
102. 감정에 따른 말
103. 그래도 군자
104. 청렴하면서 유능함
105. 명예와 절개
106. 청복(淸福)
107. 자기 용서
108. 정치가 혼탁하면
109. 소소익선
110. 세상과 함께
111. 미오(迷悟)
112. 유불(儒佛)
113. 교우와 독서
114. 공사(公事)
115. 생명 존중
116. 중용(中庸)
117. 예(禮)
118. 인재(人才)
119. 정토(淨土)
120. 한거(閑居)
121. 글공부
자는 중순(仲醇), 호는 미공(眉公 또는 ?公). 송강부(松江府) 화정(華亭: 지금의 상하이 쑹장) 사람으로 명말 청초의 문학자, 서법가, 화가로 활동하였다. 한미한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과거시험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과장의 부패한 현실과 경제적 여건은 생계를 위한 문화 사업으로 그를 내몰았다. 그렇지만 그는 당시 문단의 영수였던 왕세정(王世貞)으로부터 문학적 재능을 인정을 받았으며, 동향의 벗인 동기창(董其昌)과 교유하며 당시 예술세계를 이끌었다. 세속과 절연하지 않는 담담한 그의 한거는 말 그대로 중용적 삶의 전형을 이루었다. 그가 수집한 귀중한 책과 저술들은 『보안당비급(寶顔堂秘?)』(48책)으로 남아 전한다.
자는 중순(仲醇), 호는 미공(眉公 또는 ?公). 송강부(松江府) 화정(華亭: 지금의 상하이 쑹장) 사람으로 명말 청초의 문학자, 서법가, 화가로 활동하였다. 한미한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과거시험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과장의 부패한 현실과 경제적 여건은 생계를 위한 문화 사업으로 그를 내몰았다. 그렇지만 그는 당시 문단의 영수였던 왕세정(王世貞)으로부터 문학적 재능을 인정을 받았으며, 동향의 벗인 동기창(董其昌)과 교유하며 당시 예술세계를 이끌었다. 세속과 절연하지 않는 담담한 그의 한거는 말 그대로 중용적 삶의 전형을 이루었다. 그가 수집한 귀중한 책과 저술들은 『보안당비급(寶顔堂秘?)』(48책)으로 남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