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조국 나의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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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8/02
Pages/Weight/Size 140*210*26mm
ISBN 9791160808803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슬픈 마라토너’에서 평화의 전령으로

한국인 최초 세계적 스포츠인 손기정을 만나다

-‘슬픈 우승자’라는 이미지를 넘어 세계가 추앙한 한국 스포츠인 손기정을 조망하다

-민족의 영웅이 된 식민지 청년의 고뇌와 투쟁을 엿보다

-해방 후 한국 마라톤과 체육계를 이끈 뛰어난 지도자·체육인으로서의 면모를 발견하다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은 불행한 시대를 산 슬픈 마라토너로만 기억될 존재가 아니다. 1935년 11월에 2시간 26분 42초의 세계 공인 신기록을 세우고, 1936년 올림픽에서는 2시간 29분 19초 2라는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1947년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서윤복이 2시간 25분 39초로 신기록을 세울 때까지 11년 동안 깨어지지 않았다. 또 해방 직후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1947년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자 서윤복을 배출한 대단한 지도자였다. 아시아와 조선 최초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의 자서전 『나의 조국 나의 마라톤』은 이처럼 세계 마라톤계에서 주목하고 추앙하는 한국인 최초의 세계적 스포츠인 손기정의 면면은 물론, 식민지 청년으로 나라를 대표하는 위치에 오른 그의 고뇌와 갈등, 그리고 투쟁의 시간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에는 1936년 베를린에서의 손기정 이야기뿐 아니라, 탈출구조차 보이지 않던 어두운 시대에 달리고 또 달려야 했던 이유와 베를린 올림픽에 참가하기까지 험난했던 과정, 그리고 올림픽 우승 이후의 행적 등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당당히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한국 마라톤의 기적을 일으킨 해방 이후의 이야기들을 통해 뛰어난 지도자로서의 면모, 나이가 들어서도 절대 놓지 않았던 마라톤에 대한 열정 등 단편적인 이야기만으로 알 수 없었던 진정한 스포츠 영웅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다시는 자신과 같은 ‘슬픈 우승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평생 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간직하고 살아온 손기정의 생의 드라마를 만나보자.



Contents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어린 시절의 추억
마라톤과의 대면
어두운 시절
조선의 올림피언
마라토너 손기정
운명을 건 승부
정상에 서서
반도를 흔든 마라톤 충격
전운에 휩싸인 세계 스포츠
날은 밝아오다
보스턴에 휘날린 태극기
시련과 영광의 한국 마라톤
동족상쟁의 비극
급변하는 세계 마라톤
재생
노병의 소망
에필로그

1984년 그 이후 · 이준승
겨레와 함께 달린 민족사상의 큰 승리 · 안춘생
손기정 선수의 자서전을 추천하며 · 홍종인
중학생 티를 벗지 못했던 우리의 영웅 · 최정희

손기정 연보
본문의 주
Author
손기정
1912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어릴 때부터 일하며 압록강변을 뛰었다. 스무 살 때 양정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 후 장거리 경주와 마라톤에서 두각을 보이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 신기록 수립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2시간 29분 19초 2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일제 강점 아래에서 비록 일본 대표선수로 출전했지만, 조선인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며 민족적 자긍심을 높였다. 그러나 그 후 일제의 감시와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등으로 더는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지도자로서 마라톤 선수 양성에 전념하며 한국 체육계 발전을 위해 힘쓰다 2002년 타계했다. 손기정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청룡상을 수상했다.
1912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어릴 때부터 일하며 압록강변을 뛰었다. 스무 살 때 양정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 후 장거리 경주와 마라톤에서 두각을 보이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 신기록 수립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2시간 29분 19초 2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일제 강점 아래에서 비록 일본 대표선수로 출전했지만, 조선인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며 민족적 자긍심을 높였다. 그러나 그 후 일제의 감시와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등으로 더는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지도자로서 마라톤 선수 양성에 전념하며 한국 체육계 발전을 위해 힘쓰다 2002년 타계했다. 손기정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청룡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