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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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28
Pages/Weight/Size 128*188*19mm
ISBN 9791160687033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남해, 지리산, 가야산, 낙동강, 남강, 섬진강...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통로였고, 지역을 나누는 경계가 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풍광은 많은 사람들을 오가게 했다.

도서 ‘경남을 기록하다’는 경남학연구센터가 해마다 발행하는 ‘내손안의 경남’ 열네 번째 책이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경남지역을 드나들던 사람들이 그들의 눈으로 본 경남의 모습을 글로 남겼다. 지금의 사람들이 그 기록들을 살펴보았다.

산과 들녘을 기록한 글이 많았다. 지리산은 그 자체가 사람들의 삶이었고, 역사가 되었다. 그래서 산지(山誌)로는 흔치 않은 『두류전지』가 남았다. 지리산의 자연, 명승지, 문화유산, 그리고 깃들어 살았던 사람들이 그 안에 있다. 문창후 최치원, 점필재 김종직, 일두 정여창, 남명 조식 등의 선현들이 지리산을 터전으로 삼아 은거했다. 지리산을 유람했던 이들은 그때의 감흥을 남겼다. 한시와 기문 등이다. 가야산은 ‘문인들의 이상향’ ‘영험한 영산’ ‘수도할 만한 산’이었다. 50여 편의 유람록이 전한다.

바다와 그 위에 수놓은 섬들은 삶의 터전, 수려한 공간이었다. 살펴보고, 노래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도감, 『우해이어보』는 궁핍했던 바닷가 사람들에 대한 유배 온 선비의 사랑이었다. 남해 바다 위, 금산은 ‘비단 산’ ‘비단을 두른 산’이라 했다. 남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어서 선현의 발자취가 끊이질 않았고, 그 풍광을 글로 남겼다. (책을 내면서 中)
Contents
Ⅰ. 자연을 노래하다

1. 산과 들녁을 기록하다
1) 지리산에 관한 백과사전, 『두류전지』 _ 전병철
2) 산의 인문학, 지리산 유람 _ 강정화
3) 삼재(三災)가 들지 않는 산 : 가야산 _ 이영숙
2. 바다와 섬 이야기
1) 한국 최초의 어류도감,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_ 최헌섭
2) 바다가 있는 산, 남해 금산 _ 강정화

Ⅱ. 사람과 땅을 말하다

1. 「읍지(邑誌)」가 말하는 경남의 땅과 사람들 _ 김광철
1) 가장 오래된 읍지, 『함주지』의 땅과 사람들
2) 『진양지(晉陽誌)』, 진주 지역사회를 말하다
3) 밀양에서 가장 오래된 읍지, 신익전(申翊全)의 『밀양지(密陽誌)』
4) 『천령지(天嶺誌)』, 함양의 땅과 사람을 말하다
5) 김해 최고의 읍지, 『분성여지승람신증초(盆城輿地勝覽新增抄)』
2. 믿음과 일상
1) 「봉림사지 진경대사탑비문(鳳林寺址 眞鏡大師塔碑文)」: 선불교의 땅, 창원을 말하다 _ 남재우
2) 조선후기 경남의 가족 구성, 『단성호적(丹城戶籍)』 _ 김준형
3) 고성의 소소한 이야기, 오횡묵(吳宖默)의 『고성총쇄록』 _ 안순형

Ⅲ. 일제강점기 외국인의 눈으로 본 경남

1. 개항 이후 일제강점기 스와 부고츠[諏方武骨]가 본 일본인의 마산: ‘마산번창기’와 ‘마산항지’를 중심으로 - _ 전성현
1) 일본인 사회의 구축과 ‘자기 서사’의 시작
2) 『마산번창기』및『마산항지』의 내용과 ‘역사 만들기’
3) 자타에 대한 시선과 인식
2. 스와 부고츠[諏方武骨]가 쓴『경남사적명승담총(慶南事蹟名勝談叢)』_ 안순형
1) 스와 부고츠는 누구? 268
2) 『경남사적명승담총』의 구성과 그 내용

Ⅳ. 부록: 조선시대 경남지역 지리지

1. 지리서 속의 경남
2. 경남지역 군현별 읍지
Author
김정화,김준형,전병철,이영숙
경상대학교 한문학과에서 동양고전학 전공으로 문학박사를 받았다. 현재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의 HK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조선시대 경전해석학 및 유학사상이며, 특히 그 두 가지의 상호 연관성을 해명하는 데에 연구 목표를 두고 있다.

저서로 『남명의 심학』, 『송정 하수일』, 『마음의 전쟁에서 이겨라-남명학파 잠(箴) 작품 해설-』, 『중국 경학가 사전』(공저), 『송원시대 학맥과 학자들』(공저), 『주자』(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공역)이 있다. 논문은 「남당 한원진 『대학』해석 연구」(석사학위논문), 「대산 이상정 성리설의 회통적 성격」(박사학위논문), 「『논어』‘요산요수’장에 관한 조선시대 학자들의 해석과 내재적 수양론」, 「명대 양긍의 『무이지』가 조선에 끼친 영향」등이 있다.
경상대학교 한문학과에서 동양고전학 전공으로 문학박사를 받았다. 현재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의 HK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조선시대 경전해석학 및 유학사상이며, 특히 그 두 가지의 상호 연관성을 해명하는 데에 연구 목표를 두고 있다.

저서로 『남명의 심학』, 『송정 하수일』, 『마음의 전쟁에서 이겨라-남명학파 잠(箴) 작품 해설-』, 『중국 경학가 사전』(공저), 『송원시대 학맥과 학자들』(공저), 『주자』(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공역)이 있다. 논문은 「남당 한원진 『대학』해석 연구」(석사학위논문), 「대산 이상정 성리설의 회통적 성격」(박사학위논문), 「『논어』‘요산요수’장에 관한 조선시대 학자들의 해석과 내재적 수양론」, 「명대 양긍의 『무이지』가 조선에 끼친 영향」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