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과 관련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요. 도로와 인도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자전거, 킥보드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지요. 매년 1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정도로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우 심각하면서도 빈번한 안전사고예요. 아이들은 몸집이 작아 운전자가 발견하기 힘들고, 또 자신이 관심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주변을 잘 보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법이 강화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조심해서 교통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거예요.
안전 그림책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공원에서 공놀이를 하다 자전거 도로로 데굴데굴 굴러가는 공을 주우려는 순간 자전거와 부딪친 상황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해 알려 줍니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놀다가 굴러가는 공에 정신이 팔려 달려 오는 자전거나 자동차를 보지 못하는 경우는 아주 흔히 일어나는 상황이에요. 이 책에서는 교통사고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과 교통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전해 줍니다. 그리고 친구가 위험에 처했을 때 먼저 상황과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는 것도 알려 주지요.
아이와 함께 『교통사고가 났을 때』를 읽으며,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 오가는 차가 없는지, 차들이 확실히 멈추었는지 확인하고 건너야 한다고 말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자전거나 킥보드를 탈 때 꼭 안전모와 보호대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도록 하고, 눈에 잘 띄는 밝은 색 옷을 입도록 지도해 주세요. 친구가 다쳤을 땐 직접 도우려 하지 말고 주변 어른에게 침착하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해 주세요. 아이들은 자신의 위험을 미처 살피지 못하기 때문에 같이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또 부모와 함께 119에 신고하는 방법을 연습해서 위험한 상황에 스스로 대처하도록 도와주세요. 단, 장난 전화는 절대 걸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알려 주어야 하지요. 작은 계기를 통해 우리 아이가 ‘안전사고’와 ‘응급 처치’의 개념을 깨닫고, 조심하게 될 거예요.
Author
피에르 윈터스,에스터르 레카너,류정민
벨기에 하셀트에서 태어나 30년 동안 출판사에서 일했습니다. 현재는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나는 알아요!] 시리즈의 『별과 행성』, 『남극과 북극』, 『우리 몸』, 『집짓기』, 『비행기 여행』에 글을 썼습니다.
벨기에 하셀트에서 태어나 30년 동안 출판사에서 일했습니다. 현재는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나는 알아요!] 시리즈의 『별과 행성』, 『남극과 북극』, 『우리 몸』, 『집짓기』, 『비행기 여행』에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