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생겼어요』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꼭 닮은 주인공, 카렐이 귀여운 강아지 레오를 데려와 함께하는 일상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에요. 카렐은 까만 코에 부들부들한 털을 가진 강아지 레오를 정성껏 돌보아 주어요. 레오가 실수로 오줌을 엉뚱한 데 누어도 잘 타일러 가르치고, 밖에서 함께 뛰놀고 오면 깨끗하게 목욕도 시켜 주지요. 레오는 진심으로 아껴주는 카렐을 따르며 점점 더 좋은 친구가 되어 갑니다. 카렐은 레오와 함께하는 매일매일이 정말 행복하답니다!
『강아지가 생겼어요』는 아이들의 친숙하고도 흔한 일상을 쉬운 이야기와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그림으로 담아 아이와 부모가 모두 공감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특히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데려와 함께하는 일상을 통해 아직 그림책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가 흥미롭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지요.
아마 이 그림책을 읽으면 우리 아이가 강아지나 자신이 좋아하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조를지도 몰라요. 카렐은 그런 아이들에게 귀엽고 사랑스런 반려동물을 키울 땐 많은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카렐은 강아지 레오를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끊임없이 보살펴 줍니다. 산책도 시켜 주고, 외출한 뒤엔 목욕도 시키고, 먹이와 물도 잊지 않고 잘 챙겨 주지요. 반려동물은 단지 하루만, 혹은 내가 맘이 내킬 때만 보살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싫증 내지 않고 돌봐 줘야 해요.
아이와 함께 레오를 정성껏 보살피는 카렐의 이야기를 읽으며 반려동물은 내가 놀고 싶을 때만 갖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세요. 그리고 반려동물을 하나의 생명으로서 존중하고, 아껴야 한다는 것과 키울 땐 그에 대한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도 가르쳐 주세요. 책을 읽고 집 주변을 산책하며 우리 동네엔 어떤 동식물들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우리 동네의 동식물을 소중히 하는 태도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Author
리즈벳 슬래거스
1975년에 벨기에에서 태어나 앤트워프에 있는 세인트 루카스 대학교에서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단순한 그림과 선명한 색채가 담긴 영유아 그림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은 앤트워프에 살면서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1975년에 벨기에에서 태어나 앤트워프에 있는 세인트 루카스 대학교에서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단순한 그림과 선명한 색채가 담긴 영유아 그림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은 앤트워프에 살면서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