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카렐_ 쫑긋쫑긋 무슨 소리일까?』는 유아가 바른 태도로 듣고 이해하는 청각 능력과 손으로 느낀 촉감을 바른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 오감놀이 그림책입니다. 오감 놀이는 신체 각 부분의 움직임을 조절하여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지요. 대소근육이 발달하고 운동 능력이 향상되는 유아기에 필요한 놀이입니다.
카렐은 집 안에서 ‘따르르릉’ 전화벨 소리와 ‘째깍째깍’ 시곗바늘 소리, ‘윙윙윙’ 진공청소기 소리를 들어요. 바깥으로 나가면 예쁘고 사랑스러운 작은 새의 ‘짹짹’ 노랫소리와 ‘야옹야옹’ 고양이 울음소리도 들리지요. ‘빵빵' 하고 자동차 경적이 울리면 아빠가 돌아왔다는 소리고요.
카렐은 손으로 여러 가지 감촉을 느낄 수 있어요. 미끌미끌한 비누, 보들보들한 스웨터, 거칠거칠한 나무껍질, 까칠까칠한 돌멩이 등 저마다 촉감이 다르지요. 아이는 이렇게 손으로 만져 보고 귀를 쫑긋 기울이면서 주변을 알아 가고 세상을 배워 나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