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질된 고기를 먹을 때, 우리는 그 고기를 내어 준 동물이 한때 생명을 가진 존재였음을 인식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의 삶은 어땠는지 떠올려 본 적 있을까요? 『나는 소고기입니다』는 한 소가 세상에 태어나 고기가 되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따라가 보는 수필 같은 이야기입니다.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반가움, 두려움 등 감정을 가진 소의 담담한 목소리, 소의 시선에 비친 풍경을 통해 농장 동물의 짧은 삶을 함께 체험해 보게 합니다. 책장을 덮으면 오늘의 식탁에 한 생명의 희생이 있었음을 깨달으면서 마음에 조용한 파문이 일렁입니다. 책 뒷부분에는 소의 탄생에서부터 고기가 되기까지의 삶이 여덟 단계로 나뉘어 간단한 정보로 담겨 있습니다.
Author
김주연,경혜원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수다 떨기, 강아지와 숨바꼭질하기, 낯선 나라 여행하기를 좋아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떠올릴 만큼 어린이의 마음에 길이 남는 책을 만드는 게 꿈입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수다 떨기, 강아지와 숨바꼭질하기, 낯선 나라 여행하기를 좋아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떠올릴 만큼 어린이의 마음에 길이 남는 책을 만드는 게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