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바로 수박이에요. 아삭하고 달큰하고 시원한 수박! 시큼하기만 하고 맛없는 토마토랑은 비교할 수 없이 맛있지요. 하지만 요새 지아한테 일어난 일들은 전부 ‘수박’이 아니라 ‘토마토’ 같아요. 예쁜 언니랑 하나도 안 닮았다는 소리를 듣질 않나, 수박 더 먹고 싶은데 여자는 조금 먹어야 한다고 하질 않나, 아기가 예뻐서 만지려고 했더니 태동이가 자기 동생 만지지 말라고 뭐라 하질 않나. 지아 입맛에 토마토는 수박이랑 틀린데……. 그렇다면 지아도 다른 사람들이랑 틀린 걸까요?
Author
이선주,박선희
이야기의 힘을 믿으며 아동 청소년 문학을 쓰고 있다. 청소년 소설 『창밖의 아이들』로 제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할머니와 나의 이어달리기』, 『그냥 베티』, 그림책 『외치고 뛰고 그리고 써라!』와 「태동아, 밥 먹자」 시리즈, 청소년 소설 『맹탐정 고민 상담소』 시리즈, 『띠링! 메일이 왔습니다』, 『열여섯의 타이밍』 등이 있다. 또한 『이번 연애는 제발!』, 『마구 눌러 새로고침』, 『열다섯, 그럴 나이』 등의 앤솔러지 청소년 단편집에 참여하였다. 청소년 테마 소설 『성장의 프리즘』에 「여름 캠프의 밤」을 수록했다.
이야기의 힘을 믿으며 아동 청소년 문학을 쓰고 있다. 청소년 소설 『창밖의 아이들』로 제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할머니와 나의 이어달리기』, 『그냥 베티』, 그림책 『외치고 뛰고 그리고 써라!』와 「태동아, 밥 먹자」 시리즈, 청소년 소설 『맹탐정 고민 상담소』 시리즈, 『띠링! 메일이 왔습니다』, 『열여섯의 타이밍』 등이 있다. 또한 『이번 연애는 제발!』, 『마구 눌러 새로고침』, 『열다섯, 그럴 나이』 등의 앤솔러지 청소년 단편집에 참여하였다. 청소년 테마 소설 『성장의 프리즘』에 「여름 캠프의 밤」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