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사업은 우리에게 가장 매력적인 시장!”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
“자율주행차는 모든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다가올 것”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총성 없는 전쟁의 서막을 올렸다” ―구글 자율차 전문사 웨이모
2014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일컬어지는 디트로이트에서 한 발의 신호탄이 울려 퍼졌다. 바로 구글이 내놓은 최신 무인자동차에서 발사된 것이다. 이 자동차에는 운전대도,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들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미래의 자동차는 인간 운전자의 도움 없이 완전히 자율적으로 움직이리라는 것. 앞으로 10년 안에 무인자동차는 도로를 점령하면서 기존의 산업 질서를 재편하고 도시의 형태를 바꿈으로써, 어디서 살아가고 어떻게 일하며 즐길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선택지를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다.
이 책에서 호드 립슨과 멜바 컬만은 무인자동차의 위험과 기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하면서, 무인자동차를 움직이는 근본적인 기술을 명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설명해나간다. 소프트웨어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근의 혁신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오랫동안 판타지 세상에만 가두어놓았던 기술적 장벽을 허물어트리고 있다. 특히 딥러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에 시각 기능을 선사함으로써 사물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게 했다. 이제 조만간 인간 운전자들은 운전대를 놓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이동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지능형 소프트웨어에 운전대를 넘길 때, 무인자동차는 전 세계 수십억 인구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하며 더욱 편리한 이동수단이 되어줄 것이다. 오늘날 기술적인 준비는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다만, 자동차 기업과 정책 수립자들이 이 신기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되어 있지 않다. 이에 두 저자는 정부와 기업, 소비자가 함께 손을 잡고 무인자동차의 등장을 우리 사회의 다음번 ‘아폴로 모멘트’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Contents
추천의 글 _ 새로운 시장과 부를 창출할 자율주행 혁명
들어가며 _ 자동차가 아니다, 바퀴 달린 로봇이 세상을 뒤흔든다
1장 로봇 운전사를 만나게 되는 시기는?
2장 무인 자동차 세상을 상상해보다
3장 자동차와 IT 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제휴
4장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계
5장 인공지각의 등장: 사물을 인식하고 장면을 이해하는 최초의 로봇
6장 최초의 전자 고속도로
7장 스마트 고속도로가 아닌 스마트 자동차
8장 스스로 학습하는 로봇
9장 자율주행을 뒷받침하는 하드웨어
10장 딥러닝: 퍼즐의 마지막 조각
11장 데이터가 이끌어가는 세상
12장 파급 효과: 일자리, 산업, 오락과 범죄에 이르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