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는 브랜딩

농부시장 마르쉐,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삼청점), 파머스파티, 우유부단 '각자도생이 아닌 함께 살기'로 성공한 4개의 브랜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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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7/07
Pages/Weight/Size 127*200*20mm
ISBN 9791160403978
Categories 경제 경영 > 마케팅/세일즈
Description
어떤 이야기를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싶은지
선명한 브랜드가 결국 살아남는다

제한된 자원으로 더 많은 경쟁을 해야 하는 시대
기획자와 브랜드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는’ 브랜딩에 관하여


제일기획, SPC그룹, 이니스프리, 액션서울 등에서 브랜딩 작업을 해온 16년 차 브랜딩 기획자이자 디자이너 한지인 작가의 첫 책. 『손을 잡는 브랜딩』은 세상과 손잡고 건강하게 살아남기를 고민하며 성공한 4개의 브랜드와 브랜딩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다. 안전한 음식 문화를 지키고자 탄생한 농부시장 마르쉐, 싱싱한 사과를 제값에 판매하고 소비자에게 진짜 사과의 맛을 알리는 목적에서 시작, 결국 한국 최초 농장 직거래 브랜딩을 성공시킨 사과 농장 파머스파티, 유기농 우유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이를 이용해 벌어들인 수입으로 마을의 자립을 도운 카페 우유부단, 브랜드 내외부와 소통하며 ‘공존’의 본보기를 보여준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삼청점의 브랜딩 작업까지. 브랜드가 세상일에 관심을 두고 함께 지키고, 살려내려고 마음먹을 때 그리고 명확한 정체성을 세상과 공유할 때 브랜딩 작업 역시 성공한다.

책은 이 네 브랜드가 세상의 작은 조각을 변화시키기 위해 어떠한 브랜딩을 해왔는지 자세히 풀어내는 한편 이들 브랜드와 작업하며 얻게 된 작가만의 브랜딩 철학과 가치를 공유한다. 1장-4장까지가 브랜딩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라면 마지막 5장에서는 한지인 작가가 영국의 슈마허칼리지에서 배운 ‘라이트 라이블리후드(Right Livelihood, ‘옳은 생계 방식’ 정도로 직역할 수 있다) 코스’를 소개한다. 일과 나의 세계를 고민하다 떠난 이곳에서 작가는 다시금 브랜딩 디자인을 할 수 있는 힘을 얻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를 이 장에서 자세히 풀어낸다. 또한 5장은 ‘손을 잡는’ 브랜딩의 의미를 가장 응축해 보여주는 장이기도 하다.

『손을 잡는 브랜딩』은 언뜻 보면 성공한 브랜드의 사례처럼 보이지만 실은 기획자와 브랜드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는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도 브랜드도 결국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것만이 해답”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제는 공생을 목표로 삼는 브랜드와 사람만이 살아남아 그다음을 즐길 수 있다.” (_p.14)
Contents
시작하기에 앞서 - 브랜딩을 좋아한다면
프롤로그 - 경쟁과 불안의 시대, 놓칠까 뒤처질까 두려운 브랜딩 디자이너에게

1부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하기_ 농부시장 마르쉐
- 건강하고 아름답고 맛있는 별천지
- 마르쉐의 시작, 먹고사는 것의 위기
- 편견을 없애면 보이는 ‘좋음’
- 약점을 포용하는 울타리
- 브랜드 가치의 생명력, ‘행동’
- 지혜를 잇는 거래 조건, 마르쉐 원칙
- 철학이 있는 시장

2부 중심이 단단해야 유연해진다_ 사과 농장 파머스파티
- 최초의 농장 직거래 브랜딩
-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는 어디까지일까?
- 사과로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일단 다 해보자
- 브랜딩은 거들 뿐, ‘모두에게 말 걸 수 있는 맛’이 다했다
- 새롭게 쓰는 성공의 의미, 가능성

3부 지키기, 살려내기, 같이 살기_ 유기농 목장 카페 우유부단
- 마을을 살리는 목장
- 브랜딩이 구사하는 적정기술, ‘딱 그만큼’의 모든 것
- 계획은 언제나 변경되고, 해석은 우리의 몫
- 사회적기업의 똘똘한 브랜딩
- 나누어야 흥하는 세일즈

4부 연결만 잘 된다면_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삼청점
- 가장 보편적인 아름다움의 발신
- 반복하며 단단해지는 브랜딩의 철칙
- 프로젝트의 ‘왜’가 차근히 쌓여 기업의 ‘왜’로
- 너무나 다른 집단이 협력하여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법
- 새롭게 쓰는 성장 전략, 순환력

5부 일과, 세계와, 나의 행복_ 슈마허칼리지, 부탄
- 믿음을 믿나요?
- 닮아서 다행이다
- 부탄, 가난하잖아. 정말 행복해?
- 환상적인 현실 만들기

마무리하여 - 브랜딩을 무기로 바라는 삶을 사는 힘
Author
한지인
자신만의 좋음을 잘 일구어 조심스럽게 세상으로 내놓는 일에 관심이 많은 브랜드 개발자. 일에 속도를 더하고 싶을 때는 혼자, 생각을 나누며 일하고 싶을 때는 팀으로 일한다. 삼학년이반미술학원에서 디자인의 기본을 배우고 이화여대에서 공간 디자인을 공부했다. 졸업 후 대기업에서 공간 마케팅과 브랜드 공간 론칭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현장의 기획과 전략을 익혔다. 브랜딩 에이전시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 매니저, 기획자인 동시에 실장이자 사내이사로 일하며 브랜딩에 대한 애증을 키웠다. 좋은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배우기 위해 영국으로 떠나, 토트네스 슈마허칼리지에서 ‘온전한 생계(Right Livelihood)’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노르웨이, 영국, 부탄, 브라질에서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의 삶에 대한 관점을 넓혀가고 있다. 시대의 변화를 느끼며 자신의 길을 기꺼이 조금씩 고쳐 나아가는 브랜드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새로운 일을 벌이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일을 기분 좋게 계속하는 것이 개인적 목표다. 저서로는 《손을 잡는 브랜딩》이 있다.
자신만의 좋음을 잘 일구어 조심스럽게 세상으로 내놓는 일에 관심이 많은 브랜드 개발자. 일에 속도를 더하고 싶을 때는 혼자, 생각을 나누며 일하고 싶을 때는 팀으로 일한다. 삼학년이반미술학원에서 디자인의 기본을 배우고 이화여대에서 공간 디자인을 공부했다. 졸업 후 대기업에서 공간 마케팅과 브랜드 공간 론칭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현장의 기획과 전략을 익혔다. 브랜딩 에이전시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 매니저, 기획자인 동시에 실장이자 사내이사로 일하며 브랜딩에 대한 애증을 키웠다. 좋은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배우기 위해 영국으로 떠나, 토트네스 슈마허칼리지에서 ‘온전한 생계(Right Livelihood)’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노르웨이, 영국, 부탄, 브라질에서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의 삶에 대한 관점을 넓혀가고 있다. 시대의 변화를 느끼며 자신의 길을 기꺼이 조금씩 고쳐 나아가는 브랜드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새로운 일을 벌이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일을 기분 좋게 계속하는 것이 개인적 목표다. 저서로는 《손을 잡는 브랜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