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엔의 힐데가르트 작품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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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037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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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3/08
Pages/Weight/Size 120*170*20mm
ISBN 9791160371765
Categories 종교 > 기독교(개신교)
Description
힐데가르트는 두 개의 수도원의 설립자요, 비전가와 성경신학자요, 선지자요, 여러 분야에서 많은 작품들을 남긴 작가요, 작곡가요, 자연과학자요, 치료자이다. 12세기 학문과 신앙적 활동에 있어서 독보적인 활동을 했던 힐데가르트는 다방면에 많은 작품들을 남겼는데, 이번에 펴낸 [빙엔의 힐데가르트 작품선집]은 그녀의 여러 분야에 대한 관심의 일부라도 독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편집자가 소수의 글을 선택해 담았다.

이 책은 힐데가르트의 비전적인 3개의 작품들의 일부를 담고 있는데, 이 작품은 40년 이상이나 거듭해서 발전된 힐데가르트 신학의 핵심을 담고 있다. [너의 길을 알라]Scivias의 “선언”은 힐데가르트의 모든 저작의 신적 기원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서이다. 이 “선언”과 함께, 하나님의 계시를 좀더 자세히 보여주는 제1부와 그녀의 천사론을 담고 있는 6부를 추가하였다. 3부작의 두 번째인 [삶의 보상에 대한 책]Liber vitae meritorum은 신자들의 구체적인 삶에 대한 지침을 35개의 악과 덕에 대한 은유적인 논의로 담은 책이다. 여기서는 제1부의 서론과 첫 번째(세속적 사랑과 천상의 사랑)와 여섯 번째(화와 인내)의 악과 덕에 대한 논의를 담았다. 3부작의 세 번째인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책]Liber divinorum operum에서는 인간의 본성을 담고 있는 3번째 비전을 담았다.

그밖에 당대 최고의 영성가인 클레르보의 베르나르에게 보낸 편지, 자연치유의 선구자인 힐데가르트가 제안한 건강한 삶을 위한 6가지 실천적 규칙, 지금도 세계인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힐데가르트의 음악의 한 측면을 맛볼 수 있는 [심포니아]Symphonia의 성가를 담았다.

힐데가르트의 많은 저작들은 인간과 우주, 신과 인간의 근원적 모습과 관계를 그려주는 상징의 힘과 원형적 이미지가 갖는 능력을 느끼게 해준다. 이들은 인간 언어가 의미하는 깊은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들고, 인간의 영적인 감수성과 민감성과 저 깊은 마음의 바다에서 공명을 일으킨다. 또한 신과 인간의 영이 만나는 접목 지점과 거기서 생겨나는 비옥함과 풍요로움과 생명을 ‘비리디타스’ viriditas(비옥함, 풍부함을 뜻하는 인간의 최상의 상태와 긍정의 힘을 나타내는 라틴어 단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보여준다. 이로서 하나님이 시공을 초월해 우주에서 인간에 이르는 상호 연결된 존재들에 어떻게 풍요로움을 선물하는가를 잘 보여준다.

Contents
[프롤로그] 비벌리 킨질리(전 하버드대학 신학대학원 교수) _ 8

너의 길을 알라 Scivias _ 16
삶의 보상에 대한 책 Liber vitae meritorum _ 59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책 Liber divinorum operum _ 82
베르나르에게 보내는 편지 _ 127
힐데가르트, 삶을 위한 6가지 규칙 _ 133
심포니아 Symphonia _ 136
복음서 설교 Expositiones _ 146

[에필로그] 하나님의 숨결에 휘날린 하나의 깃털과 같이 살다간, 하늘의 비전을 글과 삶으로 그려낸 여자 선지자, 빙엔의 힐데가르트 _김재현 _ 153

[주요자료] _ 163
Author
빙엔의 힐데가르트,김재현,비벌리 M. 킨질리
‘독일의 여자 선지자’라 불린 빙엔의 힐데가르트는 평생을 수녀와 수녀원장으로 살았다. 하지만, 그녀는 독일을 기반으로 유럽 전체를 상대로 활약하며 수많은 다른 이름을 가진 시대의 인물이요 영웅이었다. 무엇보다 힐데가르트는 비전과 예언성에 기초한 천재적인 신학자로 신학과 우주론과 윤리학에 대한 묵직한 작품을 남겼다. 그녀는 베네딕트 전통에 굳건히 서서, 신학에 여성적 이미지를 옷 입히고, 신비적이고 예언적 영성으로 당대 교회와 사회에 희망을 노래했던 열정적인 선지자였다.
힐데가르트는 1098년 독일에서 태어나 43세가 되던 1141년까지는 비교적 조용하게 살았고, 이후 그녀 인생의 절반 정도인 40여 년을 당대 누구보다 열심히 열정적으로 살았다. 사후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힐데가르트는 소천 800주년을 맞이한 1979년부터 독일과 영어권 학자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심지어 14세기 이탈리아의 철학자와 신학자였던 시엔나의 캐더린(Catherine of Sienna, 1347-1380)과 16세기 스페인의 신비주의자요 수도원 개혁가였던 아빌라의 테레사(Teresa of Avila, 1515-1582)에 이어 가톨릭교회 세 번째 ‘교회의 박사’로 청원되기도 했다.
‘독일의 여자 선지자’라 불린 빙엔의 힐데가르트는 평생을 수녀와 수녀원장으로 살았다. 하지만, 그녀는 독일을 기반으로 유럽 전체를 상대로 활약하며 수많은 다른 이름을 가진 시대의 인물이요 영웅이었다. 무엇보다 힐데가르트는 비전과 예언성에 기초한 천재적인 신학자로 신학과 우주론과 윤리학에 대한 묵직한 작품을 남겼다. 그녀는 베네딕트 전통에 굳건히 서서, 신학에 여성적 이미지를 옷 입히고, 신비적이고 예언적 영성으로 당대 교회와 사회에 희망을 노래했던 열정적인 선지자였다.
힐데가르트는 1098년 독일에서 태어나 43세가 되던 1141년까지는 비교적 조용하게 살았고, 이후 그녀 인생의 절반 정도인 40여 년을 당대 누구보다 열심히 열정적으로 살았다. 사후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힐데가르트는 소천 800주년을 맞이한 1979년부터 독일과 영어권 학자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심지어 14세기 이탈리아의 철학자와 신학자였던 시엔나의 캐더린(Catherine of Sienna, 1347-1380)과 16세기 스페인의 신비주의자요 수도원 개혁가였던 아빌라의 테레사(Teresa of Avila, 1515-1582)에 이어 가톨릭교회 세 번째 ‘교회의 박사’로 청원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