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시민을 위한 정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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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5/29
Pages/Weight/Size 160*230*40mm
ISBN 9791160232127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나는 시민이 권력의 주체가 되는 공화국을 꿈꾸며 이 책을 썼다네.” 마키아벨리가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군주론』을 쓴 이유를 밝힌 내용이다. 근대 정치사상의 최고 고전으로 평가받는 책, 100여 쪽이 채 안 되는 분량이어서 한번쯤 읽기에 도전하지만 『군주론』은 제대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은 원문의 충실한 번역뿐 아니라 고대로부터 마키아벨리 당대의 현실에 이르기까지 인물과 사건, 역사적 맥락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도와 도표, 구조도, 그리고 풍부한 풀이를 통해 흥미로운 『군주론』 읽기를 가능하게 해준다.


Contents
책을 내면서
들어가는 말
1. 《군주론》 백배로 즐기기
2. 전문가의 독서를 넘어서기
3. 나만의 《군주론》를 위하여

최고의 군주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올리는 글

1부. 군주와 인민의 관계
1장 다양한 유형의 군주국과 그 군주국들의 형성 과정
2장 세습 군주국
3장 병합 군주국
4장 알렉산드로스가 정복했던 다리우스 왕국은 왜 그가 죽은 후에 그의 계승자들에게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는가
5장 정복되기 전 독자적인 법을 유지하며 살던 국가 또는 군주국은 어떻게 관리되어야 하는가
6장 자신의 군대와 능력으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들
7장 다른 사람의 무력에 의지해, 그리고 행운을 통해 획득된 신흥 군주국들
8장 사악한 행위들로 군주국을 획득한 자들
9장 “시민형 군주국”
10장 군주국 종류에 관계없이 군사력은 어떻게 측정되어야 하는가
11장 교회형 군주국

2부. 군주와 군대
12장 다양한 유형의 군대: 용병들
13장 원군, 연합군, 그리고 자국군
14장 군사 업무에 관한 군주의 의무

3부. 군주의 역량
15장 사람들, 그리고 특히 군주들이 칭찬받거나 비난받은 그러한 이유들
16장 활수와 인색
17장 잔인함과 인자함: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 사랑의 대상이 되는 것이 더 나은가?
18장 군주는 자신의 약속을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
19장 군주는 반드시 경멸과 증오를 피해야 한다
20장 요새와 군주가 일상적으로 행하는 많은 일은 유용한가 또는 해로운가
21장 군주가 더 좋은 평판을 얻으려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22장 군주가 신뢰할 만한 신하들
23장 아첨꾼들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는가

4부. 이탈리아 통일을 위한 제언
24장 이탈리아 군주들은 왜 나라를 잃게 되었는가
25장 인간사에서 행운의 여신의 힘, 그리고 행운의 여신을 어떻게 제압할 것인가
26장 이탈리아를 장악하고 야만인들에게서 해방하기 위한 권고

목차에 대해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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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마키아벨리,이남석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이자 탁월한 정치이론가. 이탈리아(피렌체)의 관료이자 외교관이자 군사 전략가였으나, 말년의 저술로 정치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에서 몰락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기록은 많지 않은데, 변변치 않은 교육 환경에서 홀로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 시절에는 말직으로 근무하다가 서른 살이 되어서야 80인회의 사무국의 서기에 임명되었고,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곧 10인군사위원회의 사무국장과 서기를 맡았다.

1492년 피렌체가 ‘위대한 로렌초(로렌초 일 마니피코)’의 사망으로 통치력 부재 상황을 맞았을 때, 마키아벨리는 공화국의 외교관으로서 국운이 풍전등화인 피렌체를 살려내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갔고, 국제 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하며 ‘강한 군대, 강한 군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교황청에 사절로 파견갔다가 만난 발렌티노 공작(체사레 보르자)에게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해줄 강력한 신생군주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체사레는 맥없이 병사해버렸다. 마키아벨리는 시민군 양성을 추진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메디치 가문이 군주로 돌아오자 공화국의 일꾼이었던 죄로 감옥에 갇혔다. 이후 특별사면을 받고 나와서 새 군주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필요한 경우에는 비도덕적인 수단도 행사해서 평화를 지키는 강력한 지도자가 되어라’는 조언을 담은 『군주론』을 썼다.

1506년에 피렌체 시민군의 조직을 계획하여 이듬해 9인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어 피렌체의 정복 전쟁에서 군대를 양성하는 책임을 맡았다. 1512년에 공직을 떠난 그는 산 카스치아노 근처의 저택에서 집필하며 루첼라이 가문의 소유인 오르티 오리첼라리 정원에서 여러 문인을 만났다. 이때 그는 메디치가의 요청을 받아 주로 통치론에 관한 글을 써 권력자들에게 헌정했다. 그러나 그는 불우한 말년을 보내다 1527년에 사망했다.

대표 저서로는 『군주론』을 포함하여 『카스트루치오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결혼한 악마 벨파고르』, 『리비우스 역사 논고』, 『만드라골라』, 『우리나라의 언어에 관한 연구 또는 대화』, 『이탈리아 10년사: 1494~1504』, 『전술론』, 『카피톨리』, 『클리치아』, 『트리시노』, 『프랑스 사정기事情記』, 『피렌체 정부 개혁론』, 『피렌체사』, 『황금 나귀』, 『후회에 대한 권고』 등이 있다.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이자 탁월한 정치이론가. 이탈리아(피렌체)의 관료이자 외교관이자 군사 전략가였으나, 말년의 저술로 정치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에서 몰락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기록은 많지 않은데, 변변치 않은 교육 환경에서 홀로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 시절에는 말직으로 근무하다가 서른 살이 되어서야 80인회의 사무국의 서기에 임명되었고,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곧 10인군사위원회의 사무국장과 서기를 맡았다.

1492년 피렌체가 ‘위대한 로렌초(로렌초 일 마니피코)’의 사망으로 통치력 부재 상황을 맞았을 때, 마키아벨리는 공화국의 외교관으로서 국운이 풍전등화인 피렌체를 살려내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갔고, 국제 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하며 ‘강한 군대, 강한 군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교황청에 사절로 파견갔다가 만난 발렌티노 공작(체사레 보르자)에게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해줄 강력한 신생군주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체사레는 맥없이 병사해버렸다. 마키아벨리는 시민군 양성을 추진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메디치 가문이 군주로 돌아오자 공화국의 일꾼이었던 죄로 감옥에 갇혔다. 이후 특별사면을 받고 나와서 새 군주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필요한 경우에는 비도덕적인 수단도 행사해서 평화를 지키는 강력한 지도자가 되어라’는 조언을 담은 『군주론』을 썼다.

1506년에 피렌체 시민군의 조직을 계획하여 이듬해 9인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어 피렌체의 정복 전쟁에서 군대를 양성하는 책임을 맡았다. 1512년에 공직을 떠난 그는 산 카스치아노 근처의 저택에서 집필하며 루첼라이 가문의 소유인 오르티 오리첼라리 정원에서 여러 문인을 만났다. 이때 그는 메디치가의 요청을 받아 주로 통치론에 관한 글을 써 권력자들에게 헌정했다. 그러나 그는 불우한 말년을 보내다 1527년에 사망했다.

대표 저서로는 『군주론』을 포함하여 『카스트루치오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결혼한 악마 벨파고르』, 『리비우스 역사 논고』, 『만드라골라』, 『우리나라의 언어에 관한 연구 또는 대화』, 『이탈리아 10년사: 1494~1504』, 『전술론』, 『카피톨리』, 『클리치아』, 『트리시노』, 『프랑스 사정기事情記』, 『피렌체 정부 개혁론』, 『피렌체사』, 『황금 나귀』, 『후회에 대한 권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