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은 무조건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다. 괴물처럼 직접 보고 나면 무섭지 않은데, 그저 무시무시하다고 겁을 낸다. 상상했던 괴물과는 너무 다른 괴물의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는 작품이다.
겁쟁이 불리는 외톨이다. 겁이 많아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한다. 불리처럼 유독 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이들이 있다.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고, 친구를 사귈 때도 쭈뼛쭈뼛 한다. 겁쟁이 불리는 딱 한 가지 생각,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무시무시하다는 괴물을 만나러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