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널 돌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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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10
Pages/Weight/Size 150*205*20mm
ISBN 979116011092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성취감과 도전 의식에 동참했는데 이제 막을 내린대. 탈락자의 애환도 들여다볼 수 있었어. 승자들의 축하공연을 보며 생각했지. 성취를 위해 저들의 몸은 얼마나 희생되었을까, 그들을 염려하는 건, 동병상련의 노파심일까. 어린 그들은 데뷔의 시작점에 서 있고, 난 이제 무대에서 내려와 널 보살필게. - 저자의 말 중에서
Contents
책을 내면서|나는 왜 수필을 쓰는가
발문|장호병―데칼코마니 이중주의 삶과 문학

1. 미완(未完)의 길목에서
빈 공간의 꿈/ 어머니는 약하다/ 미완(未完)의 길목에서/ 주객전도의 날들/ 옹이를 달래며/ 소리 없는 언어를 보다/ 왜 그러셨어요/ 바람이 불어도/ 허수아비의 꿈/ 꽃게 단상

2. 신록의 시간에 머물다
꿈속에서 만나다/ 맨땅에 헤딩하기/ 신록의 시간에 머물다/ 창문 앞에서/ 좌충우돌의 현장/ 봄의 메신저/ 언니의 보따리/ 컬렉터, 나의 아버지/ 마음을 들키다/ 인사의 풍속도

3. 내가 너를 부른다
적당한 틈새를 위해서/ 닮은 모습의 신비/ 다시 날개를 펴고 비상하기를/ 내가 너를 부른다/ 경계선에서/ 흔들림도 내 삶의 일부다/ 키다리 아저씨/ 또 다른 이별/ 그때의 나를 보다

4. 괜찮아, 널 돌볼게
열무와 깻잎김치/ 번데기의 시간들/ 계단참의 여유/ 기차와 갤러리/ 사랑의 케이크/ 괜찮아, 널 돌볼게/ 밥으로 살다/ 척, 배려의 미덕/ 번잡한 마음을 이사 보내다

5. 길에서 길을 묻다
문턱 앞에 서다/ 휴대용 거짓말 탐지기/ 오지랖의 여인/ 마음속 계산기/ 그리운 옛집이여/ 양밥과 조약의 조화/ 752번, 청색 버스/ 걸레를 생각하다/ 마음으로 드리는 세배/ 길에서 길을 묻다
Author
김영신
2014년 [한국수필]로 등단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 국제 펜 한국본부,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수필작가회, 사임당문학회 회원. 문화예술교육사, 한국미술협회, 미술대전초대작가, 국전작가협회, 현대미술연합회, 국제문화예술교류회 회원이다.
“전주에서 나고 자란 나는 만년지각생이다. 인생의 중요한 반환점들이 늦어졌지만 서두르지 않았다. 소망하는 것들이 멀어져 비틀거릴 때도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천천히 걸으며 보고 느낀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먼 길을 돌아왔는데 어느새 원하던 길 모퉁이에서 있다. 너와 나, 서로 다른 우리가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위에 공존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2014년 [한국수필]로 등단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 국제 펜 한국본부,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수필작가회, 사임당문학회 회원. 문화예술교육사, 한국미술협회, 미술대전초대작가, 국전작가협회, 현대미술연합회, 국제문화예술교류회 회원이다.
“전주에서 나고 자란 나는 만년지각생이다. 인생의 중요한 반환점들이 늦어졌지만 서두르지 않았다. 소망하는 것들이 멀어져 비틀거릴 때도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천천히 걸으며 보고 느낀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먼 길을 돌아왔는데 어느새 원하던 길 모퉁이에서 있다. 너와 나, 서로 다른 우리가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위에 공존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