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 수업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을 사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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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11
Pages/Weight/Size 153*225*20mm
ISBN 979116002392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죽음 수업은 곧 인생 수업이다!

‘죽음’은 고대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이 답을 찾기 위해 매달려온 가장 근본적인 철학적 주제이자, 21세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다. 왜 인간은 모두 예외없이 죽음에 이르는가? 죽음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모든 인간은 영원히 살 것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오늘을 무기력하게 살아서도 안 되지만, 죽음은 나와 먼 일인 것처럼 무관심해도 유의미한 삶을 산다고 말하긴 어렵다.

이 책은 지혜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한 위대한 철학자 5인의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 고전 편역서이다. 현대 독자들을 배려한 편역서의 특성상 위대한 철학자 5인의 저작들 중에서 ‘죽음’과 관련한 내용만을 따로 션별해 실었다.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죽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삶을 더욱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몽테뉴를 비롯한 5인의 철학자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죽음 수업은 곧 인생 수업!”임을 외친다. 철학자 5인은 죽음을 두려워하며 오늘을 허비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인식이며 편견인지 명쾌하게 입증하고 있다.

몽테뉴는 말하길, 죽음은 삶의 목적은 아니며, 죽음에 대한 앎은 삶을 이해하는 한 방법일 뿐이라고 했다. 키케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을 두려워하며 산다면 굳건한 마음으로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아우렐리우스는 죽음도 자연이 계획하는 일 중 하나로 받아들이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서 더 나아가, 죽음을 향해 미소를 짓자고 말한다. 톨스토이는 가장 중요한 시간은 오늘이며, 오늘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말한다. 세네카는 유한한 존재임에도 무한한 존재인 것처럼 온갖 것들을 갈구하는 인생의 어리석음을 말한다. 이처럼 삶과 죽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하루 안에 삶과 죽음이 공존할 수도 있다. 죽음도 삶의 일부다. 유한한 존재인 것처럼 매일의 삶을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 죽음을 현명하게 맞이하는 삶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나 인간 본질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에 대한 글이 우리의 삶과 죽음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죽음을 이해하고 현명한 삶을 사는 좌표가 되어줄 것이다.
Contents
엮은이의 말 _죽음 수업은 곧 인생 수업이다!

1장 몽테뉴의 죽음 수업

죽음이라는 단어를 들어도 겁먹지 않는다
담담하고 평온하게 죽음을 받아들인다
모든 곳에서 죽음을 기꺼이 기다린다
삶을 사는 동시에 죽음을 산다
갑작스레 죽음이 닥쳐도 전혀 놀랄 것이 없다
오래 살건 잠시 살건 죽음 앞에서는 매한가지다
자기의 시간을 다하지 않고 죽는 이는 없다
죽음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죽음은 자연의 원칙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
늙어서 자연스레 죽는 것은 드물고 이례적인 일이다
늙음이 나를 어디로 끌고 갈지는 알 수 없다
내 삶의 안락과 즐거움에 죽음이 자리 잡기를
빨리 늙기보다는 늙어 있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죽음은 결론일지언정 삶의 목표는 아니다
침대보다는 말 위에서, 집 밖에서 죽고 싶다
내가 겪는 자연적 쇠퇴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내 운명이 위대해지기를 바란 적은 없다
나는 인생을 남보다 두 배로 즐겼다 65
남은 인생만큼은 온전히 나를 위해 산다
잘 살고 잘 죽기 위해 나는 공부한다

2장 아우렐리우스의 죽음 수업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는 모래알과도 같은 존재다
자연의 목적에 따라 모든 사물이 생겨났다 사라진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애초에 예정되어 있었다
이 세상에 정지해 있는 사물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런 목적 없이 사는 것은 우주의 목적에 어긋난다
모든 활동의 적당한 때를 정하는 것은 자연의 몫이다
어떤 존재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85
생이 마치 천 년이나 남아 있는 것처럼 살지 마라
내게 죽음의 순간이 언제 닥칠지 전혀 개의치 마라
내가 세상에 머문 시간이 긴들 짧은들 아무 차이가 없다
죽음 그 자체가 더이상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사람들의 선의와 사랑을 간직한 채 죽음에 임하라
죽는다고 해서 내 생명이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다
사려 깊은 사람은 오히려 죽음을 미소로 맞이한다
나는 목숨이 다할 그 순간까지 자연의 길을 따라가리라
세상과의 작별에 그 어떤 주저함도 없는 삶을 살라
내일부터의 인생을 특별 보너스라 여기면서 살아라
살아생전의 명성은 신기루처럼 헛된 일에 불과하다
사후의 평가에 집착하는 인생은 너무나도 덧없다
힘들고 괴로울수록 자아라는 작은 영역으로 물러서라
이성 이외의 다른 그 어떤 것에도 예속되어서는 안 된다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일어나는 일들에 동요되지 마라
인생의 참된 기쁨은 자연이 준 본분을 다하는 데 있다
나를 괴롭히는 고민의 대부분은 나의 공상이 빚어낸 것들이다
가지지 못한 것들 대신 가진 축복들을 헤아려보라
사람들의 찬사와 비난은 칼의 양날과도 같음을 알아라
지금 나에게 지워져 있는 짐은 오직 현재만의 것이다
괴로워하는 대신 고통을 없애기 위해 실행에 옮겨라
한 점에 불과한 우리가 화해하지 못하는 것은 덧없다

3장 세네카의 죽음 수업

삶이 순식간에 끝난다며 불평하지 마라
누구에게는 삶이 짧지만 누구에게는 충분히 길다
수명의 짧음이 아니라 시간 낭비가 문제다
수명을 짧게 타고난 것이 아니라 짧게 만드는 것이다
타고난 수명도 잘 활용하면 충분히 길다
인생에서 방향이 없다면 가짜 인생에 불과하다
욕망의 포로가 되면 인생은 한없이 짧아진다
그간 스스로를 위해 쓴 시간을 계산해보자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하지 마라
인생을 마감할 순간에 새 삶을 시작하지 마라
인생이 아무리 짧아도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다
제대로 사는 법을 배우는 덴 평생이 걸린다
남은 인생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해보라
오래 살아남기보다 제대로 인생을 살라
삶이 언제 끝날지 모르므로 시간을 신중하게 사용하라
다시 되돌아갈 수도 없고, 멈출 수도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즐겨라
모든 것이 오롯이 자신에게 달려 있다
엄청난 부를 가졌지만 한시도 쉴 수 없다면
죽음에 의해 질질 끌려다니지 마라
인생은 짧지만 충분히 즐길 만큼 길다
철학자들이 알려주는 영원에 이르는 길
지나간 시간과 주어진 시간, 그리고 다가올 시간
인생의 끝자락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
죽음을 구한다는 것은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충분히 살았다는 생각은 버려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삶은 짧고 비참하다
모든 것을 기꺼이 내려놓을 준비를 하라
제대로 죽는 법을 알아야 한다
평온한 죽음을 맞이하는 법
죽음을 두려워하면 가치 있는 삶과 멀어진다
인생의 모든 것은 예고 없이 닥친다
명망 있는 사람이라도 끝은 다르다

4장 키케로의 죽음 수업

자연의 법칙을 담담히 받아들이자
다음 세대를 이롭게 하고자 나무를 심고 있다
소중한 그 무엇인가를 후손에게 전하고자 한다
인생의 끝자락에 이른 사람들에게만 허용되는 일
노년이 되어서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지 말자
노년기의 원숙함은 자연의 섭리다
인생은 나도 모르게 흘러 어느새 노년기에 이른다
인생의 마지막 장에서 서투른 배우처럼 쓰러지지 말자
세월이 지나도 시큼해지지 않는 와인 같은 노인이 되자
남은 날도 많지 않은데 노잣돈 몇 푼에 기를 쓰지 말자
죽음을 코앞에 두고 고통스러워하지 말라
죽음 따위는 인간이 두려워할 것이 못된다
죽음의 문제는 노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노인은 이미 오랜 세월을 버텨온 사람들이다
죽음 후에 남는 것은 생전에 행한 미덕과 행동이다
수명이 짧거나 혹은 길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
죽음을 맞이하는 것보다 조화로운 일은 없다
노인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은 원숙함이다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충만해진다
노인이 젊은이보다 더 자신감 있게 사는 이유
남은 세월에 집착하거나 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육신이 식어버린 후에는 느낌이 없거나 홀가분하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념을 젊을 때부터 가지자
거듭된 세월을 살아내고 농익은 후에야 죽는다
최고로 만족스러운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자
태어난 것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살았다면 충분하다
삶이란 영원히 머무를 수 있는 집이 아니다
신성한 영혼들이 모여 있는 하늘로 떠나는 그날
노년이란 큰 짐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운 과정이다
인생이라는 거대한 연극의 마지막 장이 노년이다
세상만물이 그렇듯 인간의 삶에도 한계가 있다

5장 톨스토이의 죽음 수업

삶의 목적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인간이 가진 가장 중요한 재산
가장 중요한 시간과 가장 중요한 사람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무엇을 해야 할지 의심이 들 때
죽음은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다
인생에서 올바른 길을 찾자
끝없이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부와 명예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
사라지는 것과 영원한 것을 분별하자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의 손님이다
나는 오늘 어떤 좋은 일을 할까
진정한 삶은 현재에 존재한다
죽음을 걱정하는 당신에게
현재에 모든 정신력을 집중시키자
기도는 남은 생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지 않기
삶의 목적을 찾으며 살자
이미 지난 과거를 후회하지 말라
내가 어디서 생겨났는지를 알자
도덕률을 깨닫기 위해 노력하자
인간은 완전히 소멸될 수 없다
우리의 삶은 투쟁이며 여정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믿어야 할 것
어리석은 자의 죽음은 허망하다
모든 선한 것은 덕이다
아름다운 죽음에 대해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할 수 있는가
힘겨워 죽음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최선의 방법으로 죽음을 준비하라
Author
몽테뉴,강현규,안해린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 최고의 교양인, 사상가, 철학자, 때로는 정치인으로 부각되기도 하는 몽테뉴. 그러나 곧 덧붙여 말해야 한다. 그는 당대 인문학자들과 달리 라틴어가 아닌 속어(프랑스어)로 글을 썼고, 나아가 장바닥의 생생한 말로만 쓰고 싶다고 한 교양인이요, 어려운 개념도 체계도 교화적 목적도 없이, 누구나 부딪히는 실존적 문제들에 대한 인간적이고 온당한 답, 주어진 삶을 풍요롭고 만족스럽게 사는 길을 찾고자 하는 보통 사람의 “자기 탐구”로 사상가, 철학자가 된 최초의 사람이다. 내란으로 분열된 나라에서 중재자로, 보르도의 시장으로 일했지만, 공적 생활에 염증을 느껴 서른여덟 살에 은퇴하여 ‘자기만의 방’으로 물러났고, 왕이 하사하는 은전을 거절하고, 억지로 시장직을 맡았으며, 사적 삶의 문제로도 벅찬 사람으로서, 공적인 일에 ‘손’과 ‘어깨’까지는 빌려줄 수 있어도 그 일을 ‘간과 폐’에 담지는 않겠다고 공언한 사람이다.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면서, 유대인 핍박과 신대륙에서 저지른 유럽인들의 잔인한 행위를 큰 소리로 비판한 유일한 문인이요, 농부를 비롯한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삶의 교훈을 얻은 사람, 그가 읽고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여기 20여 년 동안 써 내려간 『에세』에서 그의 시대만큼 혼란스런 시대를 사는 21세기 독자에게 들려준다.

1533년 프랑스 남부 페리고르 지방의 몽테뉴 성(현재의 생 미셸 드 몽테뉴 마을)에서 태어났다. 6세가 되어 보르도에 있는 귀엔 학교에 입학해 고전 공부에 열중했으며 13세에 전 과정을 마쳤다. 16세부터 툴루즈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해 1557년에 보르도 고등법원 심사관이 되었고 1568년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몽테뉴의 영주가 되었다. 1570년 법관생활에서 은퇴했는데, 은퇴 후에 신·구파의 종교전쟁에 휩쓸렸다. 프랑스의 광신적인 종교 시민전쟁 와중에 종교에 대한 관용을 지지했고 인간 중심의 도덕을 제창했으며 그러한 견해를 알리기 위해 ‘엣세essai’라는 독특한 문학 형식을 만들어냈다. 1580년 그간 써둔 수필을 간추려 『인생 에세이』(2권)를 보르도에서 간행했고, 신장결석 치료를 겸해 유럽 관광길에 올라 1년 넘게 외국에서 보냈다. 이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1774년 『여행기』를 집필했다. 1586년 몽테뉴 성으로 돌아가 『수상록』에 증보와 수정을 가하고 그 뒤에도 집필을 계속해 1588년 3권 107장에 이르는 『수상록』 신판을 간행했다. 『수상록』은 1676~1854년 성서를 인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바티칸 금서 목록에 올랐으나 몽테뉴는 평생 온건한 가톨릭 신자였다. 1592년 59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 최고의 교양인, 사상가, 철학자, 때로는 정치인으로 부각되기도 하는 몽테뉴. 그러나 곧 덧붙여 말해야 한다. 그는 당대 인문학자들과 달리 라틴어가 아닌 속어(프랑스어)로 글을 썼고, 나아가 장바닥의 생생한 말로만 쓰고 싶다고 한 교양인이요, 어려운 개념도 체계도 교화적 목적도 없이, 누구나 부딪히는 실존적 문제들에 대한 인간적이고 온당한 답, 주어진 삶을 풍요롭고 만족스럽게 사는 길을 찾고자 하는 보통 사람의 “자기 탐구”로 사상가, 철학자가 된 최초의 사람이다. 내란으로 분열된 나라에서 중재자로, 보르도의 시장으로 일했지만, 공적 생활에 염증을 느껴 서른여덟 살에 은퇴하여 ‘자기만의 방’으로 물러났고, 왕이 하사하는 은전을 거절하고, 억지로 시장직을 맡았으며, 사적 삶의 문제로도 벅찬 사람으로서, 공적인 일에 ‘손’과 ‘어깨’까지는 빌려줄 수 있어도 그 일을 ‘간과 폐’에 담지는 않겠다고 공언한 사람이다.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면서, 유대인 핍박과 신대륙에서 저지른 유럽인들의 잔인한 행위를 큰 소리로 비판한 유일한 문인이요, 농부를 비롯한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삶의 교훈을 얻은 사람, 그가 읽고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여기 20여 년 동안 써 내려간 『에세』에서 그의 시대만큼 혼란스런 시대를 사는 21세기 독자에게 들려준다.

1533년 프랑스 남부 페리고르 지방의 몽테뉴 성(현재의 생 미셸 드 몽테뉴 마을)에서 태어났다. 6세가 되어 보르도에 있는 귀엔 학교에 입학해 고전 공부에 열중했으며 13세에 전 과정을 마쳤다. 16세부터 툴루즈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해 1557년에 보르도 고등법원 심사관이 되었고 1568년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몽테뉴의 영주가 되었다. 1570년 법관생활에서 은퇴했는데, 은퇴 후에 신·구파의 종교전쟁에 휩쓸렸다. 프랑스의 광신적인 종교 시민전쟁 와중에 종교에 대한 관용을 지지했고 인간 중심의 도덕을 제창했으며 그러한 견해를 알리기 위해 ‘엣세essai’라는 독특한 문학 형식을 만들어냈다. 1580년 그간 써둔 수필을 간추려 『인생 에세이』(2권)를 보르도에서 간행했고, 신장결석 치료를 겸해 유럽 관광길에 올라 1년 넘게 외국에서 보냈다. 이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1774년 『여행기』를 집필했다. 1586년 몽테뉴 성으로 돌아가 『수상록』에 증보와 수정을 가하고 그 뒤에도 집필을 계속해 1588년 3권 107장에 이르는 『수상록』 신판을 간행했다. 『수상록』은 1676~1854년 성서를 인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바티칸 금서 목록에 올랐으나 몽테뉴는 평생 온건한 가톨릭 신자였다. 1592년 59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