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경제부 기자들과 함께 ‘금융 SOS’를 연재하고 있는 경제 기자가 쓴 책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가족간 돈거래, 부동산, 빚, 기타 금융사고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금융 관련 직종 종사자나 전공자가 아니고서야 인터넷을 구석구석 뒤진다 해도 해결책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상비약이 되어줄 유용한 경제지침서이다. 저자는 흔히 벌어지는 각종 금융 사건·사고의 다양한 실제 사례를 직접 취재하고, 변호사와 금융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은 일반 독자들에게 단순히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모을 수 있는지’와 같은 경제와 금융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금융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 사람들, 특히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쓰였다. 개인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금융문제의 대처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본문은 가족간 돈 거래, 알뜰한 소비 전략, 부동산, 빚, 금융사고로 구성되어 있다. 각 칼럼의 제목들을 보면, 평소 궁금했지만 쉽게 알 수 없었던 금융 이야기들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당장 나에게 필요한 칼럼들을 골라 보는 것도 좋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음으로써 나에게 언제 갑자기 닥칠지 모를 금융 사건·사고를 미리 대비해보자. 편법을 쓰지 않고 경제적 이윤을 챙기면서도, 금융 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 손해를 덜 보고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Contents
지은이의 말_일상 속 ‘돈’ 문제로 힘들 때 가정 상비약이 되어줄게요
1장 가족간 돈 거래는 남보다 더 ‘깐깐하게’
부모에게 돈을 빌렸다면 ‘연 4.6% 이자’를 납부해야
“고생했어. 이 집은 당신 줄게” 남편의 말로 한 증여, 통할까?
“며느리야, 이혼하면 상가는 안 준다” 이혼계약서 쓰는 부자들
“집 줄게, 효도해라” 효도도 계약서 쓰는 시대
형제간 재산싸움을 막으려면 부모의 유언장이 필수
떠난 딸 몫을 원하는 사위, 한푼도 주기 싫은 장인의 방어책은?
7배 폭등한 남편의 비트코인, 이혼 때 남편이 “산 적 없다” 잡아떼면?
현금자산이 10억을 넘으면 ‘육십분’ 전략을 쓰자
평생 일군 회사, ‘가업’ 승계도 전략이 필요하다
2장 돈 쓰는 지혜를 알아야 돈이 모인다
피트니스센터 이용권 결제 시 먹튀에 대비해 영수증을 챙기자
통신사·신용카드 포인트를 1원도 허투루 버리지 않는 법
코로나19와 아시아나 M&A, ‘내 마일리지’는 어쩌죠?
‘앗, 택시에 서류가방을’ 신용카드로 분실물 찾는 방법은?
주차장 붙박이 운전자와 초보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보험은?
1년에 한두 번 병원 찾는데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탈까?
자녀 학비 마련 위해 예금 대신 삼성전자 주식 사준다
불황에 더 빛나는 예물 재테크, 순금 목걸이와 팔찌 세트 어때요?
13월의 월급을 챙기는 연말정산 4가지 전략
3장 내 인생의 최대 숙제인 ‘집’
전세계약이 2년 더 연장될까? 만약 집주인이 거주하겠다고 하면?
전세 낀 집을 살 때는 ‘세입자 계약 만료 시점’을 꼭 확인해야
육아문제로 부모와 집을 합치면 1주택자 비과세 혜택을 못 받나?
20대 자녀 명의로 집을 샀다면 1주택자로 취득세를 내야 할까?
개인회생을 신청해도 주택 압류를 막을 수 있다
형제가 집을 ‘반반’씩 사이좋게 상속받으면 세금폭탄
절세 알아보다가 이혼, 갈라서면 정말 세금 줄어들까?
신혼부부 특공과 생애 최초 특공 중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유리한 것은?
부부 공동명의인 아파트 한 채 은퇴자, 단독명의로 바꿔야 할까?
4장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빛’ 보는 법
내가 상속포기를 하면, 내 자식이 그 빚을 물려받는다
“분유 살 돈도 인출 못 해요” 계좌 압류로 생계가 어렵다면?
4,300만 원 빚 때문에 극단 선택, 돌려막다간 ‘빚의 늪’
‘통신요금 꼬박꼬박 납부’, 신용관리로 대출 이자 낮추는 법
기준금리가 오른다고 해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야 할까?
연체 막으려고 가입했다가 빚 폭탄, 리볼빙이 더 무섭다
학비와 생활비로 힘든 대학생, 빚 내기 전에 햇살론 유스를
영끌족과 빚투족을 위한 금리 상승기의 빚 다이어트 요령
“10분마다 빚 독촉 전화가 와요” 불법채권 추심을 피하는 방법
5장 누구나 어이없이 당할 수 있다, 금융사고
“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 그놈 목소리에 속지 않으려면?
갑자기 내 자동차에 “쿵”, 자동차 보험사기를 피하는 법
“앗, 600만 원 내돈!” 실수로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했다면?
종신보험으로 갈아탔더니 1,300만 원 보험료 부담 늘었다?
할아버지 노린 전통 계모임, 진화하는 유사수신업체
암호화폐에 600만 원 투자하면 3배로 불려준다?
주식 리딩방에 가입했는데 갑자기 잠적해버린 방장
자녀가 유학생 경비로 현지 부동산을 구입하면 처벌
8~10% 고수익 내건 분양형 호텔, 과연 노후대비 투자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