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감사했을 뿐인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감사함 수업!



저자는 긍정심리학을 오래 연구한 학자로서 일상을 통한 감사함의 실천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는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요즘같이 행복을 자주 이야기하는 시대도 드물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쉽게 우울해지고 불행감을 느끼며 산다. 행복해지려는 직접적인 욕구가 또다른 부담과 강박이 되어 오히려 사람을 더 힘들고 우울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감사의 힘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는 데 있으며, 감사는 나의 부끄러운 모습을 더이상 회피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껴안을 수 있게 돕는다. 감사의 눈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면 ‘가짜 행복’이 아닌 ‘진짜 행복’을 찾을 수 있으며,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다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삶의 진리도 깨닫게 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감사의 힘을 알고는 있지만, 정작 감사할 것 하나 찾지 못한 채 괴로워할 때가 많다. 저자는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감사함이 생기지는 않는다며, 감사함을 일상적 태도로 만들기 위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인생이라는 학교에서 감사는 선택 과목이 아닌 필수 과목이다. 공부 안 하면 성적이 오르지 않듯, 감사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감사에 이르는 길이 결코 어려운 건 아니다. 지금 당장 누구라도 감사함을 시작하고 실천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감사의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독자가 직접 작성하는 활동지가 담겨있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활동지를 편안한 마음으로 작성해본다면 행복이 자연스럽게 내 곁에 다가와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