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아빠의 따듯한 마음과
그 속에서 아들은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게 되는 감동이 있는 책
고래를 선물한 아빠!
동생이 태어나자 엄마의 사랑을 빼앗긴 것 같아 힘들어하는 아들과 아빠는 둘만의 낚시 여행을 떠납니다.
면지부터 상상 스토리가 시작되는 조금은 특별한 책, “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를 소개합니다.
현명한 아빠는 낚시를 하면서 아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받아주려고 합니다. 아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든지 끝까지 들어 주고, 적절한 반응을 하면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대화로 리드합니다. 아빠는 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아들은 그때부터 상상 속으로 빠져들지요. 물고기가 잡힐 때까지의 지루한 시간을 거북이부터 무지개 물고기, 물뱀, 피라냐, 고래까지 잡았다 놓아주기를 반복하는 즐거운 대화로 잘 이겨냅니다. 드디어 아빠는 물고기를 잡고, 아들과 함께 한껏 으스대지요. 잠깐의 기쁨을 누린 아들은 불쌍한 물고기를 놓아주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