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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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1/23
Pages/Weight/Size 140*202*16mm
ISBN 979115992325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재미 저널리스트 안희경의 첫 번째 에세이집



그는 어떻게 이토록 아름답고 심오한 물음표를 길어 올렸나!

뜨거운 지성의 말을 담는 그릇으로써

안희경이 잉태한 너르고 깊고 간절한 글




안희경은 그 이름만으로도 세계 석학의 이름을 떠올리게 한다. 지그문트 바우만부터 제러미 리프킨까지, 리베카 솔닛에서 반다나 시바까지. 지금까지 수십 명의 국내외 석학들과 나눈 대화를 엮은 일곱 권의 인터뷰집을 내놓은 안희경은 이 책에서 그의 질문이 어떻게 잉태되고 무르익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말하며 자신과 만난 시간을 진솔하게 드러낸다. 결혼과 함께 맞닥트리게 된 이민자로서 생활, 자신을 설명할 언어가 없어 주눅들었던 시간, 마이너리티로서 정체성을 자각하며 오히려 세심하게 여러 사정에 놓인 이들을 살피게 된 과정, 수면을 덜어내고 종사해 돈으로 거슬러 받은 일과 온종일 부엌과 아이를 맴도는 일로 인정받지 못하는 시간의 갈등을 연필을 눌러 밤에 쓰는 편지처럼, 작은 스탠드 불빛에 의지해 파내는 도장처럼 꾹꾹 새겨 넣었다.



Contents
프롤로그 누런 봉투

1_보다
마이너리티가 준 선물
무심결에 지나친
우리 집에 있던 휴전선
안전의 조건
마당의 소리들
그들의 안전
너나 나나
거의 완벽에 가까운 휴가
사람들이 물처럼 일렁일 것이다
모든 생존자를 믿는다
우리는 모두 이슬람이다
잔뿌리가 굵어지는 시간
분홍 조끼의 물결
엄마의 일

2 _묻다
첫 질문
삶과 삶이 만나다
들으러 가다
손편지
섭외
질문의 여정
격정을 통과한 사랑의 언어

3 _살피다
아래로 내려가도 괜찮은
가이아 이코노미의 산실
관계를 보살피는 경영
에필로그 나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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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안희경
재미 저널리스트. 세계에 부는 성찰적 기운과 대안 활동을 소개하는 글을 써왔다. 우리 문명의 좌표를 조망하기 위해 4년여에 걸쳐 놈 촘스키, 재러드 다이아몬드, 장 지글러, 스티븐 핑커, 지그문트 바우만 등 세계 지성을 만나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문명, 그 길을 묻다》 《사피엔스의 마음》 3부작 기획 인터뷰집을 완성했다. 현대미술가와의 대화를 담은 《여기, 아티스트가 있다》, 리베카 솔닛, 마사 누스바움, 반다나 시바 등과 나눈 대화를 엮은 《어크로스 페미니즘》, 코로나 시기의 모색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대담집 《오늘부터의 세계》, 이해인 수녀의 삶과 통찰을 담은 인터뷰집 《이해인의 말》을 펴냈다. 샬럿 조코 백의 《가만히 앉다》, 틱낫한의 《우리가 머무는 세상》, 사쿙 미팜의 《내가 누구인가라는 가장 깊고 오랜 질문에 관하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최근작으로 에세이 《나의 질문》을 펴냈다.
재미 저널리스트. 세계에 부는 성찰적 기운과 대안 활동을 소개하는 글을 써왔다. 우리 문명의 좌표를 조망하기 위해 4년여에 걸쳐 놈 촘스키, 재러드 다이아몬드, 장 지글러, 스티븐 핑커, 지그문트 바우만 등 세계 지성을 만나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문명, 그 길을 묻다》 《사피엔스의 마음》 3부작 기획 인터뷰집을 완성했다. 현대미술가와의 대화를 담은 《여기, 아티스트가 있다》, 리베카 솔닛, 마사 누스바움, 반다나 시바 등과 나눈 대화를 엮은 《어크로스 페미니즘》, 코로나 시기의 모색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대담집 《오늘부터의 세계》, 이해인 수녀의 삶과 통찰을 담은 인터뷰집 《이해인의 말》을 펴냈다. 샬럿 조코 백의 《가만히 앉다》, 틱낫한의 《우리가 머무는 세상》, 사쿙 미팜의 《내가 누구인가라는 가장 깊고 오랜 질문에 관하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최근작으로 에세이 《나의 질문》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