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년 고용

4차 산업혁명과 초고령화사회의 험난한 파고를 넘어갈
다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로운 해를 맞을 때 우리는 기쁜 마음을 갖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이 올 것을 기대하듯이 희망을 갖기 때문이죠. 벌써 3월이 가까웠지만 새해 희망의 마음으로 이 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실 2018년엔 새로운 희망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는 해입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어서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2017년 14%를 넘어서 고령사회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에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는데 그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뿐만 아니라 2030년부터 우리나라의 인구감소도 예상된다하니 경제적인 측면과 국가의 복지재원 측면에서 저출산·고령화문제는 재난수준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재난 수준 인구통계를 보며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나타날 심각한 경제·사회문제를 해소할 현실가능한 대책 마련이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감소와 노인인구증가로 인한 기하급수적 복지재원 증가를 조금이라도 지연시킬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마른 수건을 쥐어짜낸다는 심정으로 도움이 될 대안을 찾기 위해서 전문가들이 자발적인 의사로 참여하여 지혜를 모았습니다. 저자들 모두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떤 조건도 없이 자신들이 연구한 자료를 공개하고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로 이렇게 출판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고 아쉬움이 많지만 급한 마음에 서둘러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오니 애정어린 마음으로 격려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앞으로 다가올 재난 수준의 저출산·고령화의 험난한 파고를 넘어갈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