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타지 않는 고전, 논어’
세상이 달라져도 고전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생활공동체를 유지하는 최소한의 인성교육이 부재한 현실에서 연민이 없고 각박하게 굴러가는 세상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만나게 될 독자를 위해 우리 사회 혹은 개인에게 나침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공자 나름의 해답을 풀어냈다. 논어 속 흩어져 있는 개념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기본 개념어’, ‘군자론’, ‘공자의 삶과 세계관’, ‘공자의 인물평‘ 네 부분으로 나누었다. 우리 사회의 현상과 더불어 자세한 설명이 깊이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
『논어』는 기원전 551년에 태어난 공자가 제자들과 나눈 대화를 그 다음 세대의 제자들이 기록해 놓은 책으로, 2천 5백 년 전에 이루어진 일이다. 그런데 『논어』에 대한 많은 서적이 독자보다는 당시의 목소리에 초점을 맞춰 글자의 뜻을 학술적으로 고증하는 것을 중시하거나, 아니면 공자 시대의 가치관이나 자신의 도덕적 가치를 드러내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논어」를 교양서적으로 읽어보려 해도 글 뜻이 제대로 마음에 닿지 않고, 「논어」의 도덕적 가치만을 중점적으로 다루어지다 보니 오히려 「논어」가 더 멀어지게 되었다. 『논어』가 현실에 동떨어진 글로 평가절하平價切下된 까닭이 여기에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우리네 삶과 보다 가깝게 풀어내어 가치가 담긴 글귀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Contents
제1장 _ 기본 개념어
첫 번째 도道와 덕德
두 번째 인仁
세 번째 예禮
제2장 _ 군자론
첫 번째 군자君子 · 선비[사士] · 소인小人
두 번째 군자의 이상理想
세 번째 군자君子의 위정爲政
제3장 _ 공자의 삶과 세계관
첫 번째 공자의 삶
두 번째 자아성찰自我省察과 품격品格
세 번째 현세관現世觀과 교육敎育
네 번째 공자의 위정爲政
다섯 번째 대화對話와 평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