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신칸트주의 철학자 리케르트의 저작. 리케르트는 이전의 과학론처럼 인식 대상에 따라 과학을 분류한 것이 아니라 연구자의 가치와 태도에 따라 분류의 기준을 달리했다. 자연과학은 몰가치한 대상인 자연을 이해하는 데에는 적합하지만 현실의 문화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는 부적합하다는 생각에서다. 리케르트는 실제의 문화 현상은 다른 문화 현상과의 관계나 연구자의 태도에 따라 특수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며 역사의 진행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고 본다. 따라서 그는 다양한 문화적 산물에서 드러나는 개성과 역사성을 인정하고 대상에 내재된 가치와 개성에 의미를 부여한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 서문 2
1. 과제
2. 역사적 상황
3. 중요 대립
4. 자연과 문화
5. 개념과 현실
6. 자연과학의 방법
7. 자연과 역사
8. 역사와 심리학
9. 역사와 예술
10. 역사적 문화과학
11. 중간 영역
12. 양적 개성
13. 몰가치적 개성
14. 문화사의 객관성
- 해제/ 리케르트의 문화과학론과 철학의 과제
- 주
- 더 읽어야 할 자료들
- 옮긴이에 대하여
Author
하인리히 리케르트,이상엽
단치히에서 독일 제국 국회의원의 아들로 태어난 리케르트는 베를린에서 문학과 역사 공부를 시작하지만 곧 철학으로 전공을 바꾼다. 리케르트가 프라이부르크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당시 출간한 『자연과학적 개념 구성의 한계』는 신칸트주의의 문화철학 입문서로도 가치가 있는 이 책에서 리케르트는 『자연과학적개념 구성의 한계』에 쏟아졌던 여러 논쟁적 비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다. 가치철학은 그가 1910년경부터 '로고스'라는 잡지에 기고한 논문들에서 완성된다. 이 논문들은 나중에 '철학의 체계'의 첫 번째 권인 '철학의 보편적 정초'에 수록된다. 『철학의 체계』는 리케르트가 철학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랫동안 심층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지만 첫 번째 권이 출간된 이후 더 이상 출간되지 않아 미완성으로 남게 된다.
단치히에서 독일 제국 국회의원의 아들로 태어난 리케르트는 베를린에서 문학과 역사 공부를 시작하지만 곧 철학으로 전공을 바꾼다. 리케르트가 프라이부르크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당시 출간한 『자연과학적 개념 구성의 한계』는 신칸트주의의 문화철학 입문서로도 가치가 있는 이 책에서 리케르트는 『자연과학적개념 구성의 한계』에 쏟아졌던 여러 논쟁적 비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다. 가치철학은 그가 1910년경부터 '로고스'라는 잡지에 기고한 논문들에서 완성된다. 이 논문들은 나중에 '철학의 체계'의 첫 번째 권인 '철학의 보편적 정초'에 수록된다. 『철학의 체계』는 리케르트가 철학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랫동안 심층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지만 첫 번째 권이 출간된 이후 더 이상 출간되지 않아 미완성으로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