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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적 근대주의자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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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931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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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01
Pages/Weight/Size 128*205*20mm
ISBN 9791159317101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이 책은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사회에 유행하고 있는 박정희 신드롬에 대한 비판적 인식에서 출발한다. 박정희 정권은 한편으로는 한국의 경제발전을 성공시킴으로써 민족적 자긍심을 높인 개발정권으로 평가받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1인 지배체제를 공고화한 독재정권으로 평가받는다.

일반적으로는 이 두 가지 측면을 분리해 어느 하나만을 과장하고 다른 측면을 무시하지만, 이 책에서는 양자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것으로 박정희 및 그 정권의 사고에서는 하나로 통일되어 있다고 가정한다. 이러한 박정희 정권의 사고가 19세기말 이해 독일의 반동적 근대화를 추동한 사고와 유사하다는 관점에서 필자는 '반동적 근대주의reactionary modernism''라 규정한다.

여기서 반동적 근대주의란 전통적/전근대적 사고와 근대의 기술이 기묘하게 결합된 측면을 지적한 것으로, 이를 규명하기 위해 박정희 정권의 정치관, 경제정책, 역사관 등을 면밀히 고찰하고, 이러한 것들이 모여 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효과적으로 실용되었음을 간파한다.
Contents
1. 박정희는 민족주의자인가?

박정희에 대한 상반된 평가
민족주의란 무엇인가
결론

2. 박정희 정권의 반동적 근대화

민족적 민주주의와 한국적 민주주의 - 박정희의 정치관
민족 중흥과 조국 근대화 - 박정희의 경제정책
상무(尙武)정신과 영웅의 부활 - 박정희의 역사관

3. 박정희 신드롬 비판
Author
전재호
서강대학교 정치학 박사. 박사 학위 논문인 「박정희 체제의 민족주의 연구 ― 담론과 정책을 중심으로」(1998)를 쓴 뒤 한국 정치와 민족주의에 관련된 주제로 여러 연구를 수행했다.

대표 저서는 『반동적 근대주의자 박정희』(책세상, 2000), 『박정희 대 박정희』(2018), 『키워드 한국 정치사』(2018)이고, 최근에 쓴 저서와 논문은 『6월 민주항쟁』(공저, 2017), 『부마항쟁의 진실을 찾아서』(공저, 2016), 『분단 70년과 대한민국』(공저, 2016), 『한국의 민주주의와 한미관계』(공저, 2014), 「2000년대 한국의 ‘극단적’ 민족주의에 관한 비판적 연구 ― ‘국수주의 역사학’의 존립 기반을 중심으로」(2019), 「2000년대 한국의 ‘탈민족주의’ 논쟁 연구 ― 주요 쟁점과 기여」(2018), 〈한국 민주화 이행에서 김대중의 역할〉(2016), 「북한 인권 문제의 정치사적 의미 ― 인권 및 반공 담론을 중심으로」(2015), 「2000년대 한국 보수주의의 이념적 특성에 관한 연구 ― 뉴라이트를 중심으로」(2014) 등이 있다.

그동안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전문위원, 하버드 대학교 옌칭 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초빙연구원 등을 역임했고, 지금은 서강대학교 글로컬한국정치사상연구소 전임연구원이다. 앞으로 한국 정치와 함께 과도한 민족주의가 낳은 ‘잘못된’ 역사 인식을 비판하고 성찰하는 연구를 지속하려 한다.
서강대학교 정치학 박사. 박사 학위 논문인 「박정희 체제의 민족주의 연구 ― 담론과 정책을 중심으로」(1998)를 쓴 뒤 한국 정치와 민족주의에 관련된 주제로 여러 연구를 수행했다.

대표 저서는 『반동적 근대주의자 박정희』(책세상, 2000), 『박정희 대 박정희』(2018), 『키워드 한국 정치사』(2018)이고, 최근에 쓴 저서와 논문은 『6월 민주항쟁』(공저, 2017), 『부마항쟁의 진실을 찾아서』(공저, 2016), 『분단 70년과 대한민국』(공저, 2016), 『한국의 민주주의와 한미관계』(공저, 2014), 「2000년대 한국의 ‘극단적’ 민족주의에 관한 비판적 연구 ― ‘국수주의 역사학’의 존립 기반을 중심으로」(2019), 「2000년대 한국의 ‘탈민족주의’ 논쟁 연구 ― 주요 쟁점과 기여」(2018), 〈한국 민주화 이행에서 김대중의 역할〉(2016), 「북한 인권 문제의 정치사적 의미 ― 인권 및 반공 담론을 중심으로」(2015), 「2000년대 한국 보수주의의 이념적 특성에 관한 연구 ― 뉴라이트를 중심으로」(2014) 등이 있다.

그동안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전문위원, 하버드 대학교 옌칭 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초빙연구원 등을 역임했고, 지금은 서강대학교 글로컬한국정치사상연구소 전임연구원이다. 앞으로 한국 정치와 함께 과도한 민족주의가 낳은 ‘잘못된’ 역사 인식을 비판하고 성찰하는 연구를 지속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