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의 기초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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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1/20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91159313974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보편적 입법의 원리'로 대표되는 칸트의 법칙론적, 의무론적 윤리학은 현대 윤리학 논의의 중심이 되는 거대한 체계다. 쇼펜하우어는 이 권위를 부정함으로써, 즉 칸트의 윤리학을 정면으로 비판함으로써 새로운 윤리학의 체계를 세운다. 칸트 윤리학의 기본 개념들에 내재한 모순을 드러내고 최고 원리인 정언 명령이 이기주의에 근거하는 가언 명령임을 밝힘으로써 칸트의 윤리학이 확고한 기초를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 비판 위에서 쇼펜하우어는 이성과 법칙 대신 동정심을 참된 도덕의 동인으로 제시하며, 동정심의 근거를 형이상학적으로 해명함으로써 윤리학과 형이상학의 관련성을 고찰한다. 인간의 본성에 내재된 무한한 이기심을 폭로하는 동시에, 정의와 참된 인간애의 토대가 되는 동정심을 강조하는 쇼펜하우어의 글에서 우리는 새로운 윤리학의 가능성과 함께 도덕적 행위에 대한 성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제1장 입문
1. 문제에 관하여
2. 일반적 회고

제2장 칸트 윤리학의 기초에 대한 비판
1. 개요
2. 칸트 윤리학의 명령적 형식에 대해
3. 우리 자신을 위한 의무의 가정에 대해
4. 칸트 윤리학의 기초에 대해
5. 주
6. 칸트 윤리학의 최고 원리에 대해
7. 칸트 윤리학의 최고 원리에서 파생된 형식들에 대해
8. 칸트의 양심론
9. 예지적 특성과 경험적 특성에 대한 칸트의 학설 - 자유의 이론
10. 주
11. 칸트의 오류에 대한 확대경으로서의 피히테의 윤리학

제3장 윤리학의 근거
1. 요구 사항
2. 희의적 견해
3. 반도덕적 동인
4. 도덕적 가치를 지니는 행위들의 기준
5. 참된 도덕적 동인과 그에 대한 증명
6. 정의의 덕
7. 인간애의 덕
8. 도덕의 기초에 대한 증명
9. 성격들의 윤리적 차이에 대해

제4장 윤리적 근원 현상에 대한 형이상학적 설명
1. 이 장의 첨가에 대하여
2. 형이상학적 기초
3. 판정

제5장 해제-이것은 너다
1. 쇼펜하우어의 삶
2. 시대적 배경
3. 칸트 윤리학에 대한 비판
4. 쇼펜하우어 윤리학의 근거
5. 학술원 판정에 대한 반박
6. 쇼펜하우어 윤리학의 현대적 의미
Author
쇼펜하우어,김미영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유럽의 항구 도시인 단치히에서 상인이었던 아버지 하인리히 쇼펜하우어와 소설가인 어머니 요한나 쇼펜하우어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실존 철학은 물론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져 있지만, 인간 삶의 비극적 면면을 탐구한 사상가이며, 그의 철학은 근대 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788년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793년 함부르크로 이주해 성장했고,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한동안 상인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1805년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학자가 되기 위해 김나지움에 입학했다. 1811년 베를린대학교에 들어가 리히텐슈타인, 피셔, 피히테 등 여러 학자의 강의를 들었고, 1813년 베를린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충분근거율의 네 가지 뿌리에 대하여」를 집필, 우여곡절 끝에 예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19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출간한 후 1820년부터 베를린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839년 현상 논문 「인간 의지의 자유에 대하여」로 왕립 노르웨이 학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으며, 1860년 9월 21일 자주 가던 단골 식당에서 식사 중 폐렴으로 숨진 후 프랑크푸르트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충족이 유율의 네 겹의 뿌리에 관하여』『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등이 있다..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유럽의 항구 도시인 단치히에서 상인이었던 아버지 하인리히 쇼펜하우어와 소설가인 어머니 요한나 쇼펜하우어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실존 철학은 물론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져 있지만, 인간 삶의 비극적 면면을 탐구한 사상가이며, 그의 철학은 근대 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788년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793년 함부르크로 이주해 성장했고,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한동안 상인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1805년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학자가 되기 위해 김나지움에 입학했다. 1811년 베를린대학교에 들어가 리히텐슈타인, 피셔, 피히테 등 여러 학자의 강의를 들었고, 1813년 베를린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충분근거율의 네 가지 뿌리에 대하여」를 집필, 우여곡절 끝에 예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19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출간한 후 1820년부터 베를린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839년 현상 논문 「인간 의지의 자유에 대하여」로 왕립 노르웨이 학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으며, 1860년 9월 21일 자주 가던 단골 식당에서 식사 중 폐렴으로 숨진 후 프랑크푸르트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충족이 유율의 네 겹의 뿌리에 관하여』『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