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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그만 집으로 돌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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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93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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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3/10
Pages/Weight/Size 148*210*22mm
ISBN 979115931051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삶의 무게에 눈물짓는 대신 신발 끈을 고쳐 매고 숲으로 가다
애팔래치아의 여왕 엠마 게이트우드의 담대한 용기에 대하여

"어디 좀 다녀올게!"

1955년 5월 어느 봄날, 예순일곱 살의 엠마 게이트우드가 가족들에게 인사를 남기고 길을 나선다. 옷가지와 먹을거리, 반창고 따위가 든 자루 하나와 200달러의 여비를 챙기고. 그 다음 들려온 소식은 이 시골 할머니가 총 길이 3,300킬로미터에 이르는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따라 걷고 있다는 것.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 길을 끝까지 걷고야 말리라는 것. 같은 해 9월, 길을 떠난 지 146일째 되는 날, 마침내 엠마는 종착지인 캐터딘 산 정상에 다다른다.

“내가 할 수 있다고 했지. 거봐, 이렇게 해냈어!”
방울뱀과 허리케인의 공습, 추위와 배고픔, 무릎의 고통, 때로 들개와 고슴도치가 찾아오곤 하는 야영지의 밤을 견뎌낸 엠마는 애팔래치아 트레일 전체를 혼자 걸어서 한 번에 완주한 첫 번째 여성이 되었으며, 남녀를 통틀어 이 길을 세 차례나 완주한 첫 번째 사람이 되었다. 엠마가 세상을 떠난 지 43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게이트우드 할머니’, 도보여행자들의 전설 ‘애팔래치아의 여왕’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다. 그리고 그녀가 체험한 트레일의 열악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는 자칫 잊히고 사라질 위기에 있었던 이 도보여행 코스를 되살려내는 계기가 되었다.

용감하고 활달하고 유쾌한 이 숲속의 여왕은 왜 그토록 길고 험한 여정을 떠난 것일까? 이 책의 저자인 언론인 벤 몽고메리는 엠마 게이트우드가 남긴 여행 기록과 일기와 편지를 확인하고, 그녀의 가족과 지인들 그리고 트레일에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여정과 그녀의 삶을 추적하는 가운데, 지칠 줄 모르는 삶에의 의지로 어떤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담대한 인간의 얼굴을 전해준다.
Contents
제1장 힘찬 첫걸음
제2장 할머니, 그만 집으로 돌아가세요
제3장 철쭉과 방울뱀
제4장 들개와 함께 밤을
제5장 여기에 어떻게 들어왔습니까?
제6장 우리 부부의 문제
제7장 여자 떠돌이
제8장 유명 인사가 되다
제9장 만만치 않은 시간
제10장 태풍
제11장 쉼터
제12장 꼭 도착할 거야
제13장 엄청난 재난
제14장 남겨진 추억들
제15장 나 홀로
제16장 레인보 호수로 돌아가다
제17장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하 고독
제18장 또 다시 애팔래치아 트레일로
제19장 개척자
제20장 새로운 길
제21장 엠마 게이트우드 할머니
Author
벤 몽고메리,우진하
미국 지역 언론인 《탬파베이 타임스Tampa Bay Times》의 보도기자로 일하고 있다. 내러티브 저널리즘 사이트 Gangrey.com의 창립자, 남부 작가들의 모임인 Auburn Chautauqua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아칸소 공대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한 뒤 《커리어Courier》, 《스탠더드 타임스Standard-Times》, 《타임스 헤럴드 레코드Times Herald-Record》 등의 언론사에서 일했다. 2010년에는 퓰리처 상 보도 부문 최종 후보까지 올랐고, 플로리다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소년원의 학대 실상을 고발한 시리즈 기사로 다트 상과 케이시 메달을 받았다.
미국 지역 언론인 《탬파베이 타임스Tampa Bay Times》의 보도기자로 일하고 있다. 내러티브 저널리즘 사이트 Gangrey.com의 창립자, 남부 작가들의 모임인 Auburn Chautauqua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아칸소 공대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한 뒤 《커리어Courier》, 《스탠더드 타임스Standard-Times》, 《타임스 헤럴드 레코드Times Herald-Record》 등의 언론사에서 일했다. 2010년에는 퓰리처 상 보도 부문 최종 후보까지 올랐고, 플로리다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소년원의 학대 실상을 고발한 시리즈 기사로 다트 상과 케이시 메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