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의 시대,
신명과 흥으로 더 재밌고 행복해질 수 있는 미래 사회에 대한
인문학적 예지를 선사하다
디지털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아날로그적이고 어쩜 원시적일 수도 있는 놀이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왜일까? 21세기는 바야흐로 놀이의 시대, 호모루덴스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동방의 자그마한 나라에서 잠자고 있던 호모루덴스들이 기지개를 켜고 세계 무대를 장악하기 시작하였다. 코리아의 호모루덴스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지구별 곳곳을 파죽지세로 누비고 있는 건 아마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현상일 것이다. 그들은 달콤한 사랑의 무기로 평화의 전사가 되어 전 세계를 놀이로 평천하할 것이다. 재벌들도 권력자들도 그런 호모루덴스를 부러워할 것이다. 부러워하면 진다고 했다. 필자가 놀이야말로 그들이 쌓아 올린 철옹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최고의 무기라고 확신하는 이유다. 놀이는 남녀, 노소, 정치, 사상, 종교, 남북은 물론 인종, 언어, 국가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Contents
출간 이유서
1부 놀이인문학을 위하여
1. 3·1놀이독립 선언서(宣言書)
2. 베짱이의 배짱이 필요한 시대
3. 놀이인문학?
4. 놀이가 과학이라고?
5. 놀면 왜 즐거울까?
6. 왜 놀아야 할까?
7. 왜 전래놀이(노래)인가?
8. 왜 손놀이인가?
9. 왜 방방 뛰어야 하는가?
10. 왜 바깥놀이인가?
11. 왜 몸(스킨십)놀이인가?
12. 왜 공동체놀이인가?
13. 인간 최초의 놀이는?
14. 재미가 없으면 놀이가 아니다
15. 놀이는 동심(童心=動心=同心)이다
16. 놀이에서 창의성이 나온다고?
17. 장자와 니체는 이렇게 놀았다
18. 엽기적인 멍게와 골이 비어 가는 코알라
2부 오래된 미래, 놀이를 재발견하다
1. 너 자신을 알라_까꿍놀이와 숨바꼭질
2. 세계 최고의 육아법 소개
3. 방정환의 혁신적인 아동 교육관
4. 세계 최고최고(最古最高)의 윷놀이
5. 계절 놀이의 진미 화전놀이
6. 단오도 좋지만 수릿날은 더 좋아
7. 추석보다 한가위가 더 즐거워
8. 강강술래는 여성의 놀이인가?
9. 설날의 꿩 대신 닭놀이
10. 전국이 축제의 난장판, 정월 대보름
11. 우리 놀이가 아메리카로 간 까닭은
12. 전래놀이에 대한 불편한 진실
13. 핀란드와 스웨덴에선 어떻게 노나?
14. 첫눈 온 날이 공휴일인 나라
3부 놀자선생의 엉뚱생뚱 사고(思考)뭉치
1. 놀이는 지능 순이다
2. 스마트폰 주려거든 차라리 담배를 줘라
3. 아빠놀이는 똑똑한 아이를 만든다
4. 교육이란 명분의 아동폭력
5. 수학과학이 특기적성교육이 되어야 한다
6. 가을은 놀이의 계절이다
7. 남녀상열지사와 미투(Me Too)_놀이가 자유케 하리라
8. 지랄 총량의 법칙_놀이 보존의 법칙
9. 쾌락 사용 설명서
10. 놀이혁명이 교육혁명이다
11. 방탄소년단의 뿌리는 북방 샤머니즘이다
12. 이태리타월은 진화의 산물이다_이그노벨상 도전
4부 지금, 세계 속의 우리는
1. 2019 개정 누리과정 바뀐 점과 개선 점
2. 놀이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3. 숨바꼭질이 국가무형문화유산이라고?
4. 세계술래잡기대회가 있다고?
Author
진용근
1980년대에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1990년대부터 한국의 정체성과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 오다 2000년에 신바람문화학교를 설립하여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다. 놀이야말로 인류 문화의 뿌리이자 미래 가치임을 깨닫고 2010년 놀자학교를 설립하여 ‘놀이인문학’ 정립을 목표로 놀이 연구에 전념해 왔으며, 놀이의 대중화를 위해 ‘놀이강사’ 양성을 통해 이천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2015년에는 핀란드·스웨덴 등 북유럽 교육 탐방으로 시야를 넓혔고, 2017년에는 부탄 탐방을 통해 국민총행복(GNH) 개념을 필자가 창립한 놀자학교협동조합에 도입했다. 현재 놀자학교 대표와 한국놀이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인류의 오래된 미래를 위해 즐겁게 놀면서 재미난 세상으로 바꾸어 가고자 한다.
1980년대에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1990년대부터 한국의 정체성과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 오다 2000년에 신바람문화학교를 설립하여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다. 놀이야말로 인류 문화의 뿌리이자 미래 가치임을 깨닫고 2010년 놀자학교를 설립하여 ‘놀이인문학’ 정립을 목표로 놀이 연구에 전념해 왔으며, 놀이의 대중화를 위해 ‘놀이강사’ 양성을 통해 이천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2015년에는 핀란드·스웨덴 등 북유럽 교육 탐방으로 시야를 넓혔고, 2017년에는 부탄 탐방을 통해 국민총행복(GNH) 개념을 필자가 창립한 놀자학교협동조합에 도입했다. 현재 놀자학교 대표와 한국놀이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인류의 오래된 미래를 위해 즐겁게 놀면서 재미난 세상으로 바꾸어 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