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학교에 가다

학교민주주의와 시민 교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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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8/28
Pages/Weight/Size 153*224*17mm
ISBN 9791159301131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이웃과 나누고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학교
학생, 교사, 마을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낸 행복한 학교 이야기

저자는 이 시대에 공공성과 시민성, 학교민주주의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최형규 교장선생님의 혁신 교육에 대한 노력은 남다르다. 사립중학교에서 혁신학교를 잘 일구어 냈으며 무엇보다도 혁신 교육의 지향을 ‘시민’ 양성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혁신 교육의 본질을 추구했다. 8년간의 실천을 담은 이 책은 우리 교육을 성찰하고, 모두에게 내일의 학교 모습을 꿈꾸게 한다.
Contents
여는글 막다른 골목에서 바다를 보다

1부 학교 교육의 공공성

1장 공공성의 수업을 열다

박수받는 수업 | 질문이 사라진 수업 | 공정성의 신화와 평가
왜 수업을 열지 않을까? | 동료와 함께 전문성을
수업은 공적인 과정이다

2장 사교육과 다른 공교육의 길

아이들의 꿈 | 입시를 뒤집어 보자 | 불안 사회와 사교육
사교육과 공교육은 경쟁 상대가 아니다

3장 공간도 교육이다

같은 얼굴의 학교 모습 | 위험한 게 안전하다
피아노가 있는 구령대 | 교실의 변신은 무죄다
품격 있는 점심과 전시 | 추억과 삶을 담아내다
공간의 힘 | 인권과 공공성의 공간

2부 교육 주체의 시민성

4장 학생은 당당한 시민이다

‘학생답다’와 착한아이 | 배려가 아니라 공감이다
만남과 소통의 학교 | 관계 맺기와 학교 폭력 | 교육은 인권이다 |
생활 지도와 생활 교육의 차이 | 학생자치의 언어 | 학생은 시민이다

5장 교사의 동료성이 교육을 바꾼다
처음처럼 | 교사는 만능인가? | 꼰대와 잔소리 | 경쟁과 경쟁력
스승과 교사‘들’ | 교사는 시민이다

6장 보호자는 교육의 공적 동반자다
아이의 꿈까지 대신 꾸는 보호자 | 어떻게 살 것인가
보호자는 파트너다 | 공공성의 눈으로 가정을 보자

3부 학교민주주의와 교육 혁신

7장 교육과 혁신의 방향
학교의 탄생 | 학교의 언어 | 학교는 매뉴얼 공화국인가?
과정의 서사 | 개인적 성공과 사회적 성장

8장 시민이 사는 마을학교
속도와 관계의 고민 | 마을은 있는가? | 삶이 다른 마을과 네트워크
신뢰와 소통의 마을학교 | 공공성의 마을학교

9장 학교민주주의가 희망이다
교장하기 힘들다? | 일하며 만드는 협의 문화 | 영웅이 필요 없는 민주주의
시민 교육은 정치 교육이다 | 학교민주주의의 길

맺는글 정원 같은 학교를 꿈꾸며
Author
최형규
학교가 뭐 그리 좋은지, 자고 일어나면 당연히 학교에 가야 하는 줄 알며 살고 있다. 처음 16년은 서울에서 이런저런 학교에 다니고 공부하느라, 그 뒤 21년은 수원의 유신고등학교 사회 교사로 아이들을 만나느라, 지금은 양평의 작은 학교인 서종중학교에서 8년 차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어김없이 아침 먹으면 가방 들고 학교에 간 삶이 대충 45년이다.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1991년부터 지금까지 한눈팔지 않고 30년 가까이 교육 외길을 걷고 있다. 아이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삶이 좋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교직 첫 10년은 야학과 교육 운동도 게을리하지 않는 의식 있는 교사이고 싶었고, 그 뒤 10년은
학생 인권을 만나면서 아이들과 함께 걷는 교사이고 싶었다. 그리고 그후 지금까지 10년은 학교민주주의와 시민성을 담아내는 교육에 빠져 있다. 언제쯤 교육의 길을 그만둘까 고민이 많지만, 아직까지는 아이들과 만날 때 가장 행복하다.
아이들이 사회의 멋진 시민으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아이들이 좋아하고 기억해 주는 선생이면 좋겠다는 과한 욕심을 품은 채 오늘도, 변함없이 아이들을 만나러 학교에 간다.
지은 책으로는 『시민, 학교에 가다 : 학교민주주의와 시민 교육 이야기』(2019)가 있다.
학교가 뭐 그리 좋은지, 자고 일어나면 당연히 학교에 가야 하는 줄 알며 살고 있다. 처음 16년은 서울에서 이런저런 학교에 다니고 공부하느라, 그 뒤 21년은 수원의 유신고등학교 사회 교사로 아이들을 만나느라, 지금은 양평의 작은 학교인 서종중학교에서 8년 차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어김없이 아침 먹으면 가방 들고 학교에 간 삶이 대충 45년이다.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1991년부터 지금까지 한눈팔지 않고 30년 가까이 교육 외길을 걷고 있다. 아이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삶이 좋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교직 첫 10년은 야학과 교육 운동도 게을리하지 않는 의식 있는 교사이고 싶었고, 그 뒤 10년은
학생 인권을 만나면서 아이들과 함께 걷는 교사이고 싶었다. 그리고 그후 지금까지 10년은 학교민주주의와 시민성을 담아내는 교육에 빠져 있다. 언제쯤 교육의 길을 그만둘까 고민이 많지만, 아직까지는 아이들과 만날 때 가장 행복하다.
아이들이 사회의 멋진 시민으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아이들이 좋아하고 기억해 주는 선생이면 좋겠다는 과한 욕심을 품은 채 오늘도, 변함없이 아이들을 만나러 학교에 간다.
지은 책으로는 『시민, 학교에 가다 : 학교민주주의와 시민 교육 이야기』(2019)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