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페미니즘과 민주주의를 화두로 차별과 억압, 폭력을 재생산하는 사회를 바꾸기 위한 교육 실천을 해 왔다. 이 책은 여자로 엄마로 교사로 살아가면서 자신이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고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담담하지만 묵직하고 열정적으로 이야기한다. 저자는 일상에서 다져진 페미니즘에 관한 이론과 실천을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들여다보며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보려고 한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 ‘페미니즘’이 ‘민주주의’만큼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말이 되는 날을 위하여
1장 왜 페미니즘 교육인가?
1. 페미니즘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2. 그 많던 여성 동지는 어디로 갔을까? 3. 페미니즘 교육이 필요한 이유 4.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장 나는 왜 페미니스트가 되었나?
1. 여성인 나에게 요구한 것들 2. 아들 선호의 욕망 3. 첫딸은 살림 밑천, 그 말을 거절합니다 4. 가부장 문화를 재생산하는 학교
3장 여성혐오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1. 전환점,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2. 인터넷 공간, 여성혐오에 대한 공방 3. 정의당, 메갈 집단 탈당 사태 4. 분노한 남자들, ‘시사인’ 절독 사태 5. 연예계, 『82년생 김지영』 소설만 읽어도 메갈 낙인
4장 페미니즘에 대한 편견과 오해
1. 여성은 왜 페미니즘이라는 말에 머뭇거리는가? 2. 남성들은 왜 페미니스트를 두려워하는가? 3. 10대 여성의 페미니스트 성장기 4. 데이트 폭력 5. 학교 미투 운동 6. 최초의 미투 운동, “나는 일본군 성노예였다”
5장 페미니즘 수업일기 1-학생 인터뷰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1. 외모 칭찬, 사양합니다 2. 날씬한 몸매를 원하십니까? 3. 성형 수술 권하는 가족 4. 쌍꺼풀 수술하는 아이들
6장 페미니즘 수업일기 2-학교공간에서 만나는 페미니즘
청소년들은 어떻게 페미니즘을 만날까?
1. 학교에서의 페미니즘 갈등 2. 학교, 안티페미니스트의 등장 3. 페미니즘 동아리의 결성
7장 페미니즘 수업일기 3-사회적 논쟁을 교실에서 논쟁하라
갑론을박, 토론하는 페미니즘
1. 미투 운동이란 무엇인가? 2. 난민을 바라보는 위험한 시선, 잠재적 성폭력 범죄자
8장 페미니즘 수업일기 4-독서와 서평으로 다가가는 페미니즘 입문기
책으로 만나는 생각성장 페미니즘
1.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2. 불편해도 괜찮아 3. 인권과 소수자 이야기 4. 나에 관한 연구
9장 페미니즘 수업일기 5-대중매체와 가부장제도의 재구성미디어 분석으로 페미니즘 수업하기
1. ‘pick me’ & ‘나야 나’ 2. 중1 남학생들이 열광하는 유튜버 3. 광고로 길들이기 4. 드라마로 보는 세상 5. 웹툰으로 여혐 유행어 생산 6.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린 여자에게 열광하는 이유 7. 게임에서도 옷을 벗는 여자 8. 노래가사로 보는 성차별
10장 불편할 용기가 필요해
1. 여성=출산=엄마=돌봄=모성으로 이어진 불편한 시선 2. 호칭으로 길들이는 가부장제 3. 나에게 주는 명절 휴가 4. 남자는 과묵해야지 5. 대접받는 일은 황홀해 6. 효도는 셀프서비스
나오는 말 | 다시, 학교에서 페미니즘 수업을
Author
염경미
1966년 경북의 농촌에서 태어나 독재 시대 가부장적인 농업 사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청년기에는 산업 사회의 발전을 목격하면서 1980년대 격동의 민주화 시기를 보내고, 정보화 시대를 따라가다 이제 4차 미래혁명 이후의 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하여 오천 년 인류 역사를 온몸으로 관통해 온 살아 있는 역사라는 의미로 스스로를 ‘오천 년을 산 여자’라고 칭한다.『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중학교 교과서의 집필팀장이자 대표 저자인 글쓴이는 동료들과 함께 오늘도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고 확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열심히 산 오늘이 모여서 내일의 나를 만든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되기”를 강조하며, 학생들과 같이 책 읽고 토론하고 현장체험학습 경험하기를 좋아한다. 사람을 좋아하여 함께 일하고 함께 놀기를 즐긴다. 전교조 전국여성위원회, 경기도인권교육연구회,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같이 공부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저서로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2013, 공저), 『선생님, 민주시민교육이 뭐예요?』(2018)를 펴내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한편 2019년 5월부터 ‘더 나은 삶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아이스크림원격연수원에서 30시간 직무연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시곡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다.
1966년 경북의 농촌에서 태어나 독재 시대 가부장적인 농업 사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청년기에는 산업 사회의 발전을 목격하면서 1980년대 격동의 민주화 시기를 보내고, 정보화 시대를 따라가다 이제 4차 미래혁명 이후의 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하여 오천 년 인류 역사를 온몸으로 관통해 온 살아 있는 역사라는 의미로 스스로를 ‘오천 년을 산 여자’라고 칭한다.『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중학교 교과서의 집필팀장이자 대표 저자인 글쓴이는 동료들과 함께 오늘도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고 확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열심히 산 오늘이 모여서 내일의 나를 만든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되기”를 강조하며, 학생들과 같이 책 읽고 토론하고 현장체험학습 경험하기를 좋아한다. 사람을 좋아하여 함께 일하고 함께 놀기를 즐긴다. 전교조 전국여성위원회, 경기도인권교육연구회,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같이 공부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저서로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2013, 공저), 『선생님, 민주시민교육이 뭐예요?』(2018)를 펴내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한편 2019년 5월부터 ‘더 나은 삶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아이스크림원격연수원에서 30시간 직무연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시곡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