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윤리 공부』는 고등학교 윤리 교과서의 내용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깊이 있는 모색을 담고 있다. “왜 하버드 대학생이 바보가 됐나? 그들도 한국 학생들처럼 대학입시에 목을 맸다. 하지만 그들이 ‘헛똑똑이 양’이 된 까닭이 대학입시 탓만은 아니다. 그들이 배우는 교과서가 세상에 대해 제대로 눈뜨게 해주지 못한다는 사정도 한몫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글쓴이는, 이 책을 통해 “학교가 허락하는 지식에는 사람이 시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언어가 들어 있지 않았다”라고 털어놓는 청년들의 갈증에 답하고자 한다.
Contents
| 머리말 | 윤리를 세워야 사람이 된다
1부 고전 사상
1.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2. 사회계약론의 이모저모
3. 대륙의 합리론
2부 근대를 연 철학
1. 칸트의 사상과 공리주의
2. 헤겔에 대하여
3. 실존주의 철학
3부 현대가 씨름해야 할 윤리
1. 현대 윤리학의 흐름
2. 법과 인권과 기술
3. 과학기술의 윤리
4부 두루 살펴야 할 세상
1. 사랑의 쇠퇴
2. 종교를 핑계 삼는 분쟁
3. 민족이 외출해버린 통일론
4. 환대론과 평화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