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 아이들』은 작은 학교에서 5학년을 함께 지낸 선생님과 아이들이 일 년을 살아온 이야기이다. 김자두, 김포도, 양딸기, 이레몬, 정호박이라는 이름은 아이들이 서로서로 지어 부르는 이름이다. 작은 학교는 작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름이 있다. 그 다름은 속이 깊은 우물과도 같다.우물은 작지만 그 깊이는 가늠할 수 없으니까. 이 책을 작은 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어른들과 큰 학교에 염증을 느낀 아이들에게 건네고 싶다. 경쟁이 아닌 협력을, 속도가 아닌 방향을, 아이들이 아닌 아이 하나하나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는 작은 학교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보자.
Contents
머리말 5
프롤로그 4
1부 작은 학교 이야기 11
2부 작은 학교 아이들 29
다섯 손가락과 만난 3월 [관계 맺기] 31
슬픔을 간직한 4월 [상처] 71
맘껏 뛰노는 5월 [놀기] 107
배우며 자라는 6월 [배움] 151
열 사람이 한 걸음씩 내딛는 7월 [더불어 함께] 183
친구를 다시 생각하는 9월 [나눔] 219
자전거를 타고 세상을 바라본 10월 [동행] 261
군고구마가 그리운 11월 [따뜻함] 295
함박눈이 내리는 12월 [이별]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