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고 진지한 자존갑입니다만

$15.98
SKU
979115925645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06/10
Pages/Weight/Size 140*195*15mm
ISBN 979115925645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별나게 웃기고 찐하게 진지한
이색(二色) 에세이


잔잔한 힐링과 자기위로 일색인 에세이 코너에 이색(異色) 에세이가 등장했다. 한바탕 배꼽 잡는 이야기, 잘나가다 박살 나는 이야기, 여운이 진한 이야기 등 작가의 캐릭터가 여기저기서 통통 튀어 오르는 위트와 재치로 가득한 책이다. 자기 이야기지만 자신에 대한 위무보다는, 타인을 공정하게 대하고 퍽퍽한 세상을 웃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살이의 골계를 담았다. 그 어떤 ‘갑’에게도 꿇리지 않는 자존 ‘갑’의 유쾌·통쾌한 일상 스토리가 7개의 테마로 묶여 전개된다.

저자가 자존감 충만한 여자로 성장한 배경에는 아빠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든든한 믿음이 있다. 늘 응원을 하며 딸에게 자주적 선택권을 주는 아빠 덕분에, 저자는 가는 길이 지그재그처럼 보여도 단 한 번도 갈팡질팡함을 느끼지 않는다. 글쓰기를 좋아하면서도 이과를 가고, 수학이 적성에 맞는데도 미국 대학의 문과 계열에 유학하고, 환경학을 전공했지만 영어 선생이 된 뜻밖의 사람이다. 이러한 인생 반전의 경험 속에서 다양한 인간관계와 커리어를 경험하게 되지만, 올곧게 유지한 원칙은 자존감에 바탕한 열정이자 유머를 잃지 않는 주체성이다.

미혼 시절의 남자들 이야기와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오히려 가슴 뜨겁게 배움을 받았던 이야기, 유년기의 기억을 소환하며 지금의 정체성을 더듬어보는 이야기, 결혼 전후 생활의 장에서 마주친 사건사고 속에서 깨우친 소소한 교훈들, 유학과 해외여행에서 새겼던 그립고도 가슴 시큰한 기억들, 이웃들과의 교류에서 오갔던 인간관계의 씁쓸하고도 보람찼던 이야기, 잘 나가던 영어강사에다 아마추어 방송인으로 일하던 시절의 경험, 자신과 주변인 그리고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삶과 죽음의 문제까지도 웃기게,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나간다.
Contents
Prologue

Story 1. Lovehood


찬란했던 소개팅 연대기
고백 받은 날
첫사랑 고찰
잘생긴 남자를 대하는 자세
600억
나는 디자이너와 결혼했다
All you need is Love

Story 2. Childhood

자존 갑입니다만
과잉기억 증후군
외모 지하주의
호구를 위한 나라는 없다
흉터
국가대표 체조선수
아브라카다브라
요리 못하는 비결
비교체험 극과 극
칭키스찬

Story 3. Adulthood

세입자 vs 세입자 결투
플리 마켓
셀프 인테리어
나는 전설이다
덤 앤 더머 앤 더머러
피아노를 못 사고 있어요
말문이 트이다
단무지 사랑하는 부부
모범수
그 밤

Story 4. Foreignhood

정복자의 여행
혼네
Pardon me
바콜로드 이야기
알로하
John Bur from Las Vegas
브루나이
몰디브
카오락

Story 5. Neighborhood

고구마 백만 개의 유래
무엇을 믿으십니까
한여름 밤의 악몽
Give and Take
택시 중독
Beautiful Stranger
미용실에서
잘하는 것을 찾아서
천사를 보았다
기만
의느님

Story 6. Careerhood

영어 실패 가이드
소공녀는 예언자가 되었다
원래 잘했어요
일단
일장
백조의 호수
라이징 스타
왕이 될 상인가
Soulmate
방송인

Story 7. Lifehood

팔방 취미인
나는 가수다
말실수도 유전인가요?
현재진행형
정계 진출 (스타 워즈)
Dear. 지니
위대한 유산

Epilogue
Author
박윤미
진지하고 싶어서 웃기는 사람이다. 글쓰기를 좋아했지만 이과를 갔고, 수학이 적성에 맞았지만 미국에 갔으며, 환경학을 전공했지만 영어 선생님이 되었던 뜻밖의 사람이다. 여전히 동화책 작가가 꿈이라 말하며 에세이를 쓰고 있으니 약간은 반칙이고 좀 많이 반전이지만 별생각 많게 쓴 글들에 사람들의 호응이 달리니 그게 좋다고 웃느라 글 쓰는 걸 멈추지 못하는 사람이다. 아줌마로 십 년 넘게 살다가 이제서야 처녀작을 발간하는 웃기고 싶어서 진지한 사람이다.
진지하고 싶어서 웃기는 사람이다. 글쓰기를 좋아했지만 이과를 갔고, 수학이 적성에 맞았지만 미국에 갔으며, 환경학을 전공했지만 영어 선생님이 되었던 뜻밖의 사람이다. 여전히 동화책 작가가 꿈이라 말하며 에세이를 쓰고 있으니 약간은 반칙이고 좀 많이 반전이지만 별생각 많게 쓴 글들에 사람들의 호응이 달리니 그게 좋다고 웃느라 글 쓰는 걸 멈추지 못하는 사람이다. 아줌마로 십 년 넘게 살다가 이제서야 처녀작을 발간하는 웃기고 싶어서 진지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