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영유아교사들에게 인색하다. 영유아교사들이 열악한 노동 환경과 편견 속에서 힘든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들이 처한 현실에 관심 가져주는 이가 드물다. 영유아교사들은 사회적 관심과 배려의 대상에서 완벽하게 소외되어 있다. 무엇이 영유아교사들을 이런 처지에 놓이게 만들었는가? 가장 큰 원인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일련의 영유아교육시설 내 아동학대 사건들이다. 부모들이 그전까지 너무나도 일상적인 공간으로 받아들여왔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의혹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영유아교사들은 혹시 아이를 학대했을지도 모르는, 혹은 차후 학대할지도 모르는 잠재적 아동학대 가해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들은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못한다.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자기 권리부터 앞세워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 때문이다. 영유아교사들은 열악한 노동 환경과 형편없는 처우, 사회적 편견과 온갖 형태의 갑질에 시달리면서도 쉽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한다. 그러나 아동학대 가해 교사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하는 선량한 영유아교사가 훨씬 많다. 또 교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견딜 수 있는 한계가 있으며, 모두가 누려 마땅한 권리는 교사에게도 보장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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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선생님, 퇴근 안 하세요? 아이들은 다 하원했는데_이정민
영유아교사들을 지치게 하는 것에 대하여
영유아교사의 휴게시간: 휴게시간이라 쓰고 업무 시간이라 읽는다
영유아교사에게는 점심시간이 없다 | 근로기준법은 휴게시간을 말하고 있지만…… | 보육교사의 휴게시간, 이상과 현실의 차이는 너무나도 컸다 | 영유아교사들은 언제쯤 쉴 수 있을까요?
영유아교사의 업무, 더하기는 있는데 빼기는 없다!
아이들은 하원해도 영유아교사의 업무는 계속된다 | ‘도대체 왜 그렇게 일이 많은 건데?’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도의 두 얼굴 | 서류 업무는 늘어나고, 아이들과의 시간은 갈수록 줄어드는 영유아교사 업무 | 영유아교사들에게 휴일의 의미를 찾아주세요
엄마, 이번에도 못 오지? 영유아교사의 휴일을 말하다
영유아교사, 정작 내 아이 입학식과 졸업식은 갈 수 없다 | 무엇이 교사로 자신을 외면하게 하는가 | 사정 다 알기 때문에 피차 더욱 불편한 가정학습기간 동의서 |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란 영유아교사들을 위하여
아무도 교사의 권리를 보호해주지 않는다
선생님! 이번 달에도 내 통장으로 부탁해요~ | 출산휴가? 육아휴직? 원장님! 그 선생님한테 약점 잡힌 것 있어요? | 직장에서 휴대폰을 걷는다고? | 아무도 교사를 보호해주지 않는다.
을 중의 을, 영유아교사들을 도와주세요
참고문헌
어린이집 CCTV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_이재필
CCTV가 돌아가기 시작하자, 어린이집에는 생기가 사라졌다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부터 실시간 열람 논쟁에 이르기까지
어느 아동학대 보육교사가 쏘아 올린 조금 큰 공, CCTV 의무화 | 학부모는 여전히 불안하다, CCTV 실시간 열람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
어린이집은 진정 아동학대의 온상이었나
CCTV 의무화 이후, 정말 아동학대는 줄어들었을까 | 3%를 전체로 간주하는 사회, 0.25%로 모두를 싸잡아 비난하는 사회
누구를 위하여 CCTV는 작동하나
선량한 보육교사를 울리는 CCTV | 원장님만 새로운 무기를 하나 더 얻었다 | 학부모에게는 의심을, 교사들에게는 상처만 더하는 CCTV | CCTV가 아이들에게서 선생님을 빼앗아간다
보다 건설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너무나 모호한 아동학대 판정 기준 | 훈육 매뉴얼이 필요하다 | CCTV 앞에서도 당당한 교사로 서기 위하여 | 아동학대 예방을 넘어 더 좋은 교사를 아이들에게 선물해주는 법 | 교사를 믿어주세요
정말 아이들을 위한 것을 해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참고문헌
영유아교사를 바라보는 가혹한 시선을 말하다_손여울
“너 빨래 잘하겠다?”
내 직업은 영유아교사, 아동교육 전문가입니다
저도 선생님이에요 | 클럽 가면 다 보육교사라구요? | 단순히 애들이랑 뛰어놀거나 그림 그리고 블록 놀이하면 되는 게 아니에요 | 보육교사 면허는 장롱 면허?
영유아교사에게도 사생활이 있어요
설마…… 우리 아이도 아동학대를 당하는 거 아니야? | 선생 놈 전화번호 알아내는 법 공유합니다! | 영유아교사들은 놀러 다니면 안 되나요?
그래도 영유아교사로 살아가는 이유
참고문헌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나날을 지켜주기 위하여_김예은
오늘날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교사의 안타까움
아이 교육, 생각만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우리 애는 힘든 활동 시키지 말아주세요? |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 스마트폰은 육아의 아군인가, 적군인가
오늘날 우리 아이들, 바빠도 너무 바쁘다
달려라, 학원 돌려 막기! | 길을 잃은 특별활동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시절을 지켜주는 법
참고문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보육교사로 살아갑니다_방현
함께 이야기해봐요, 왜 영유아교사로 살아가는지
영유아교사의 탄생
내가 영유아교사로 살기로 마음먹은 것은 | 왜 항상 이론과 실제는 다른 것일까? | 실습이라는 갈림길: 계속 이 길을 갈 것인가, 그만둘 것인가
보육교사로서 살아간다는 것
보육교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선생님! 오늘은 우리랑 같이 놀면 안 돼요? | 길을 잃은 보육꾼
보육교사의 행복은 결국 아이들에게서 온다
아이들과 함께 웃음을 나누기 위하여 | 첫 번째 졸업식, 언제나 이별은 슬프지만 그래도 | 너희들과 함께여서 행운이었어 | 보육교사에게도 아픈 손가락이 있다 | 도대체 아이들 매력의 끝은 어디일까?
그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영유아교사들은 결국 이겨낼 거라고
참고문헌
Author
이정민,이재필,손여울,김예은,방현
아이들이 좋아 8년째 영유아교사로 일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좀 더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 중이다.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아이들이 좋아 8년째 영유아교사로 일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좀 더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 중이다.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