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검사의 자화상

공직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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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02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59190179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범죄와의 전쟁을 이끌고 슬롯머신 사건을 지휘했던 대한민국 강골검사의 대부 송종의. 변호사의 길을 걷지 않고 영농의 길을 택했지만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고민과 헌신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후배 법조인들과 국민들에게 남기는 솔직한 ‘자기 고백록’이다. 송 전 장관은 검사 시절 작성한 수십 권에 이르는 업무일지를 갖고 있다. 여기에는 회의 메모부터 인사말까지 모든 내용이 빼곡히 적혀 검찰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겼다. 대검 강력부장 시절에는 ‘범죄와의 전쟁’을 이끌었고, 대전지검장 때에는 '오대양 집단살해 암매장사건', 서울지검장을 지내면서는 권력 실세들이 연루된 '슬롯머신 사건'수사를 지휘했다. 송 전 장관은 그 기록을 자세히 살펴보며 회고록을 썼다. 검찰의 숨어있는 역사를 바로 알리고, 자신의 과오까지 그대로 드러낸, 솔직한 '자기 고백록'이다. 이 고백이 후배들에게 오답노트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렇게 29년간의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Contents
서문(序文) _ 새장 속의 이야기

제1부─소묘(素描)

잔뼈가 굵어지는 시절 - 대구지방검찰청 검사 11
보복 수사와 제3의 인생 - 대전지방검찰청 강경지청 검사 39
사상범과 민주화 운동 사이 - 서울지방검찰청 성동지청 검사 57
공안사범과 나눈 2년의 대화 - 법무부 검찰국 검찰 제3과 검사 73
실수를 연발하는 노련한 평검사 -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89

제2부─가필(加筆)

6. 피난처 법무연수원 - 법무부 검찰국 검사 115
7. 이 글을 남겨도 될 것인가? - 법무부 법무실 법무과장 127
8. 시절을 잘못 만난 부장검사 - 서울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장 151
9. 영전인가? 좌천인가? - 전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183
10. 화기만당(和氣滿堂)의 검찰청 - 부산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197

제3부─채색(彩色)

11. 기획이란 용어의 숙명 -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213
12. 범죄와의 전쟁 - 대검찰청 형사 제2부장 및 강력부장 239
13. 오대양의 파도를 넘어 -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285
14. 소용돌이 속에 거쳐 간 요직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305
15. 짧고도 길었던 6개월 -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 319
16. 분주했으나 공적 없는 검찰의 제2인자 - 대검찰청 차장검사 337

제4부─낙관(落款)

17. 장관이란 호칭을 남겨 준 마지막 공직 - 법제처장 353
18. 발문(跋文) - 공자명강(公慈明剛) 중신인행(中信仁行)
Author
송종의
1941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1959년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입학하여 제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학 졸업 후 서울대학교 사법대학원을 수료했다. 1965년 말육군에 입대하여 군법무관으로 월남전에 지원 복무했으며 1969년 초에 예편했다. 1969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전지검 강경지청, 서울지검 성동지청, 법무부 검찰 제3과, 서울지검의 검사를 거쳐 법무부 법무과장, 서울지검 특별수사 제3부, 제1부 부장검사, 전주검사 차장검사, 부산지검 제1차장검사,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검 형사 제2부장, 대검 강력부장, 대전지검 검사장, 대검 중앙수사부장, 서울지검 검사장을 역임한 후 대검 차장검사를 끝으로 1995년 검찰을 떠났다. 1996년 12월부터 1998년 3월까지 법제처장을 지냈다. 수훈-홍조근정훈장(1985), 황조근정훈장(1990), 청조근정훈장(2003). 밤나무 검사로 알려진 송종의 전 법제처장은 월남 참전 당시 본국 출장 비행기에서 헐벗은 고국의 산야를 내려다보고 크게 느낀 바 있어 1973년부터 논산 양촌면에 밤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공직 은퇴 후에는 양촌리에 '천고재'를 지어 살면서 양촌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현재 이곳에서 밤과 딸기 가공 등 영농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부인 문정자 씨와의 사이에 달(미현)과 아들(석윤)을 두었으나 아들을 49재에 붙여 지은 글인「고유문」은 법조계에서 명문으로 회자되고 있다. 송종의 검사는 2005년에 자식 사랑을 담아 이십이만삼천 자 분량의 편지를 딸에게 썼고, 그 일부가 이 책에 담겨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1941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1959년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입학하여 제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학 졸업 후 서울대학교 사법대학원을 수료했다. 1965년 말육군에 입대하여 군법무관으로 월남전에 지원 복무했으며 1969년 초에 예편했다. 1969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전지검 강경지청, 서울지검 성동지청, 법무부 검찰 제3과, 서울지검의 검사를 거쳐 법무부 법무과장, 서울지검 특별수사 제3부, 제1부 부장검사, 전주검사 차장검사, 부산지검 제1차장검사,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검 형사 제2부장, 대검 강력부장, 대전지검 검사장, 대검 중앙수사부장, 서울지검 검사장을 역임한 후 대검 차장검사를 끝으로 1995년 검찰을 떠났다. 1996년 12월부터 1998년 3월까지 법제처장을 지냈다. 수훈-홍조근정훈장(1985), 황조근정훈장(1990), 청조근정훈장(2003). 밤나무 검사로 알려진 송종의 전 법제처장은 월남 참전 당시 본국 출장 비행기에서 헐벗은 고국의 산야를 내려다보고 크게 느낀 바 있어 1973년부터 논산 양촌면에 밤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공직 은퇴 후에는 양촌리에 '천고재'를 지어 살면서 양촌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현재 이곳에서 밤과 딸기 가공 등 영농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부인 문정자 씨와의 사이에 달(미현)과 아들(석윤)을 두었으나 아들을 49재에 붙여 지은 글인「고유문」은 법조계에서 명문으로 회자되고 있다. 송종의 검사는 2005년에 자식 사랑을 담아 이십이만삼천 자 분량의 편지를 딸에게 썼고, 그 일부가 이 책에 담겨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