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역사인식 문제의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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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6/03
Pages/Weight/Size 153*224*17mm
ISBN 9791159171413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2011년 8월, 한국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당시 이명박 정부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일본 정부에 적극적으로 제기하게 되고, 그로 인해 양국의 대립관계는 급속히 악화일로로 치닫게 된다. 이 상황은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에도 계승되어 양국 간 정상회담마저 실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솟는다.

2015년 12월, 한일 양국 정부는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인 불가역적으로 종결되었음을 공식 선포하고, 이로 인해 양국 간에 사태가 호전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한국의 여론들은 ‘일본군위안부 합의’의 파기를 요청했고, 일본에서는 합의와 동시에 진행된 ‘소녀상’의 설치를 둘러싼 한국 측의 자세를 비난하는 여론의 소리가 커져만 같다. 그리고 한국어판의 서론을 쓰고 있는 지금도, 한일 양국 간에는 다시 역사인식 문제가 격렬해지고 있다.

2018년 10월,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한국 헌법재판소의 판결과, 같은 해 12월, 일본 해상초계기 저공위협 비행 사건으로 양국의 대립은 의사소통마저 할 수 없는 단절된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한일 간 역사인식 문제를 둘러싼 견해차는 현재까지도, 양국 간 진지한 분석이 이루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로 인해 한국사회의 [반일 감정]이나 일본사회의 [혐한, 우경화]와 같은 요소들만 존재할 뿐이다. 문제의 원인을 모르면 해법과 대처법도 당연히 알 수 없을 것이다.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양국 정부가 주관적 보단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오늘날과 같은 상황에 이른 원인을 명확히 찾아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서장] 역사인식 문제를 둘러싼 기묘한 상황

한일강제병합 재검토 국제회의
중요성과 특수성
분석자의 입장에서
역사인식 문제와 ‘과거’의 탐구
연구에 가해지는 불필요한 압력
한반도 연구를 둘러싼 악순환

[제1장] 역사인식 문제를 고찰하기 위한 이론적인 틀

1. 역사인식 문제의 역사적 전개와 그 원인
2. 가치기준으로서의 역사인식
3. ‘역사’와 ‘역사인식’

[제2장] 역사인식 문제의 세 가지 요인

1. 세대교체
2. 국제 관계의 변화
3. 경제대책과 냉전의 종언

[제3장] 한일교과서 문제

1. 교과서 문제의 기원
2. 한중 양국의 반응
3. 유동적인 한일 양국의 정치 속에서

[제4장] 전환기로서의 80년대

1. 종언으로 치닫는 냉전
2. 한일 관계의 변화
3. 신편 일본사(新編日本史)
4. 엘리트정치의 종언

[제5장] 일본군위안부 문제

1. 55년 체제 말기의 일본 정치
2. 제1차 가토 담화
3. 미야자와 방한
4 ‘성의 없는 사죄’라는 담론의 탄생
5. 일본 정부의 대응
6. 제2차 가토 담화
7. 고노 담화
8. 무라야마 담화에서 아시아여성기금으로

[제6장] ‘잃어버린 20년’ 속의 역사인식 문제

1. 변화하는 일본 사회
2. 내셔널리즘과 포퓰리즘의 시대
3. 포스트 포퓰리즘 시대의 역사인식 문제
4. 악화되는 한일 관계

[종장] 한일 역사인식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한일역사공동연구의 교훈
‘한일공통역사교과서’는 만들 수 없다
일본은 자국의 중요성을 설명하라
맺음말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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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기무라 간,김세덕
1966년생. 교토대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및 박사(법학). 에히메대학 강사,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연구펠로, 하버드대학 객원연구원, 고려대학교 객원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고베대 대학원 국제협력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 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연구위원. 저서로는 『조선/한국의 내셔널리즘과 소국의식』(미네르바서방, 제13회 아시아태평양상 수상), 『한국 권위주의적 체제의 성립』(미네르바서방, 제25회 산토리학예상 수상), 『한반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슈에이샤신쇼), 『고종·민비』(미네르바서방), 『한국현대사』(쥬코신쇼), 『근대 한국의 내셔널리즘』(나카니시야출판), 『철저검증 한국론의 통설·속설』(공동 저술?쥬코신쇼라크레) 등 다수가 있다.
1966년생. 교토대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및 박사(법학). 에히메대학 강사,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연구펠로, 하버드대학 객원연구원, 고려대학교 객원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고베대 대학원 국제협력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 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연구위원. 저서로는 『조선/한국의 내셔널리즘과 소국의식』(미네르바서방, 제13회 아시아태평양상 수상), 『한국 권위주의적 체제의 성립』(미네르바서방, 제25회 산토리학예상 수상), 『한반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슈에이샤신쇼), 『고종·민비』(미네르바서방), 『한국현대사』(쥬코신쇼), 『근대 한국의 내셔널리즘』(나카니시야출판), 『철저검증 한국론의 통설·속설』(공동 저술?쥬코신쇼라크레)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