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보험은 지인의 부탁에 마지못해 하나 가입하지만, 조건보다는 보험료를 따져 가장 저렴한 것을 가입해놓고 몇 년 후에는 손해 보고 해약하는 것이었다. 그런 보험의 인식은 21세기 들어 꾸준히 바뀌고 있다. 이제 보험은 꼼꼼하게 따져보고 똑똑하게 가입하는 보장성 장기 금융상품으로서 자리 잡았다. 특히 ‘보험을 들다’는 표현이 무언가에 대비한다는 일반적인 표현으로 쓰일 만큼 그 의미는 새롭게 다가왔다.
『보험, 금융을 디자인하다』는 보험이 점점 중요해져가는 이 시점에서 보험의 정의를 비롯해 과거의 상부상조 전통에서 시작된 보험의 역사와 발전을 두루 살피고 은행과 증권 분야에서 보험의 역할을 점검하며,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날개 삼아 더욱 도약할 보험의 미래를 조망한 책이다. 보험은 노후 설계와 사고 대비를 넘어 금융의 전체적인 그림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금융의 지지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금융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먼저 보험과 보험의 원리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Contents
서문
PART 1 오해 속에 성장하는 보험
1. 보험은 흙 속의 진주
2. 보험의 본질과 가치
3. 워런 버핏이 발견한 보험
4. 보험경제학의 아버지
5.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본 보험
6. 핀테크를 견인하는 보험
7. 가계의 금융자산과 보험의 강세
8. 외로운 노후생활의 친구
9. 인간의 행복과 보험
PART 3 은행의 금융 중개와 한계
1. 은행의 자금 중개와 가치
2. 돈, 은행, 그리고 보험의 연계 발전
3. 금리보험과 통화정책
4. 금융 버블과 예금보험
5. 보험은 은행 대출의 동반자
6. 은행의 환율보험과 사기 논쟁
PART 4 증권시장과 보험의 융합
1. 증권시장의 이해와 보험 기능
2. 금융시장의 오이디푸스 편견
3. 신뢰도 중요한 자본이다
4. 주식시장을 성장시킨 퇴직연금
5. 옵션과 보험의 융합
6. 증권시장을 이용한 보험 리스크 관리
7. 국가 파산도 막아주는 보험성 국채
PART 5 보험의 사회 경제적 공헌들
1. 보험의 공헌들
2. 국민의 안전, 평안 및 보장 증진
3. 금융시장의 안정화에 공헌
4.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
5. 정부와 납세자의 재정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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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류근옥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보험학과 금융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은행 컨설턴트,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기획재정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보험분과 위원장), 한국리스크관리학회 회장, 한국보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술경영대학 명예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삼성생명 및 서울보증 사외이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 조정위원을 역임하며 실무 경험도 쌓았다. 저서로는 《세상을 바꾼 보험》 《보험과 자본시장의 융합》 《리스크와 보험(공저)》 등이 있다.
정통 금융보험학자로서 국내 보험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그는 보험과 금융이 상생하며 발전할 방향을 찾고자 했다. 이를 위해 보험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변화했으며, 금융시장을 보험이 어떻게 엔지니어링하고 있는가를 글로 풀어냈다. 그렇게 탄생한 이 책은 보험의 진화, 그리고 금융과 보험을 둘러싼 다양한 시장 이슈와 딜레마 등 모든 것을 보여준다. 더불어 금융 시장의 변화 속에 보험이 생존하기 위한 조건과 불확실한 상황에서 보험이 발휘할 수 있는 숨은 기능도 함께 설명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보험학과 금융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은행 컨설턴트,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기획재정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보험분과 위원장), 한국리스크관리학회 회장, 한국보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술경영대학 명예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삼성생명 및 서울보증 사외이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 조정위원을 역임하며 실무 경험도 쌓았다. 저서로는 《세상을 바꾼 보험》 《보험과 자본시장의 융합》 《리스크와 보험(공저)》 등이 있다.
정통 금융보험학자로서 국내 보험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그는 보험과 금융이 상생하며 발전할 방향을 찾고자 했다. 이를 위해 보험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변화했으며, 금융시장을 보험이 어떻게 엔지니어링하고 있는가를 글로 풀어냈다. 그렇게 탄생한 이 책은 보험의 진화, 그리고 금융과 보험을 둘러싼 다양한 시장 이슈와 딜레마 등 모든 것을 보여준다. 더불어 금융 시장의 변화 속에 보험이 생존하기 위한 조건과 불확실한 상황에서 보험이 발휘할 수 있는 숨은 기능도 함께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