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의 역사와 문학을 배우며 누구보다도 4·3을 비롯한 제주의 비극과 역사를 깊고 치열하게 응시해온 저자 김동현의 첫번째 산문집. 저자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제주도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기억이 되지 못한 말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제주의 사월은 증언될 수 없는 목소리,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였다.
Contents
프롤로그
1. 4·3이라는 중력
2. 그러나, 법은 아무것도 모른다
3. 1991년 5월의 기억들
4. 사라진 장소들의 비명
5. 왜 제주에서 오키나와를 읽는가
6. 기억이 되지 못한 ‘기억’들
7. ‘사이’를 읽다
8. ‘폭력’ 이후를 상상하기 위해서
9. 다시, 분단을 생각하다
10. ‘필연’이 되어버린 재일의 시어들
11. 『만덕유령기담』과 『일본풍토기』를 읽는 밤
12. 암흑의 응시와 몰락의 윤리
13. 재난의 시대와 잃어버린 ‘사이’들
14. 오늘과 싸우는 언어를 위해
15. 다시 윤리를 묻는다
Author
김동현
제주에서 나고 자랐다. 국민대학교에서 「로컬리티의 발견과 내부식민지로서의 ‘제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4·3문학과 오키나와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제주, 우리 안의 식민지』, 『욕망의 섬 비통의 언어』, 『김시종, 재일의 중력과 지평의 사상』(공저), 『김석범×김시종-4·3항쟁과 평화적 통일독립운동』(공저),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공저), 『전후 오키나와문학과 동아시아』(공저), 『언어전쟁』(공저) 등이 있다. 제주의 진보적 예술운동 단체인 제주민예총 이사장으로 있으며 제주4·3예술운동과 제2공항 반대 투쟁 등에도 손을 보태고 있다. 제주의 시간을 『제주작가』에 소설과 평론을 발표하며 보내고 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랐다. 국민대학교에서 「로컬리티의 발견과 내부식민지로서의 ‘제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4·3문학과 오키나와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제주, 우리 안의 식민지』, 『욕망의 섬 비통의 언어』, 『김시종, 재일의 중력과 지평의 사상』(공저), 『김석범×김시종-4·3항쟁과 평화적 통일독립운동』(공저),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공저), 『전후 오키나와문학과 동아시아』(공저), 『언어전쟁』(공저) 등이 있다. 제주의 진보적 예술운동 단체인 제주민예총 이사장으로 있으며 제주4·3예술운동과 제2공항 반대 투쟁 등에도 손을 보태고 있다. 제주의 시간을 『제주작가』에 소설과 평론을 발표하며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