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후반, 새로운 기술, 인터넷의 발전을 통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소셜 미디어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대중은 주어지는 뉴스를 받아 보는 수동적인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뉴스를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댓글이나 ‘좋아요’ 기능을 통하여 쌍방향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것이다. 웹사이트나 소셜 미디어 페이지를 통하여 누구나 쉽고 빠르게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시킬 수 있게 되었고, 때문에 뉴스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대중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하여 더 많은 뉴스를 더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을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게 되었다. 뉴스의 과잉이다. 그 많은 뉴스 속에는, 뉴스인 척을 하는 “가짜뉴스”가 숨어있다.
Contents
머리말 3
들어가며
뉴스가 아닌 뉴스의 시대 11
제1장
“가짜뉴스” 21
트럼프는 수혜자인가 피해자인가? 23
“가짜뉴스”와 허위정보misinformation 26
의도와 조작 28
형태 또는 형식shape과 범위scope 30
진실truth 혹은 거짓false, 그 정도의 문제 33
가짜뉴스 시장 생산, 소비, 그리고 전파 36
제2장
가짜뉴스의 생산 39
올드 미디어의 과오 선동propaganda과 광고advertisement 42
뉴 미디어의 등장 인터넷과 ‘클릭 수’ 경쟁 48
저널리즘의 실종, 언제? 또 어떻게? 52
제3장
가짜뉴스의 소비 55
사고 싶은 것만 사듯이…… 57
누가 동기화된 추론을 하는가? 60
동기화된 추론과 가짜뉴스의 만남 62
뉴스의 소비, 보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 64
제4장
가짜뉴스의 전파 67
근대의 시장 69
현대의 밥상머리/술상머리 71
뉴 미디어 시대의 소셜 미디어 72
가짜뉴스의 전파, 그리고 전파가 만든 가짜뉴스 75
소셜 미디어에서의 뉴스 전파 76
네트워크의 동질성homophily과 양극화polarization 80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과 반향실echo chamber 83
제5장
가짜뉴스와 정치 87
민주주의와 저널리즘 89
저널리즘과 가짜뉴스 91
가짜뉴스와 프로파간다 96
확증편향과 정치 양극화 99
맺으며
해결책을 고민하다 121
가짜뉴스와의 전쟁 생산과 유통에 대한 규제 123
가짜뉴스의 치료제 팩트체크의 효과 125
가짜뉴스의 백신 130
참고문헌 133
Author
정대영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및 정치외교학과 조교수.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산업공학,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New York University Abu Dhabi 박사후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및 정치외교학과 조교수.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산업공학,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New York University Abu Dhabi 박사후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조교수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