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식민지 시기에 창작된 소설 속에서 여러 인물들이 겪는 문제를 '노동'과 '빈곤', 그리고 '사회 구조'의 문제와 연결하여 바라보았다. 노동하는 사람들이 가난하지 않고 노동 현장에서 다치거나 죽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을 꿈구며, '국가', '권력', '통치'등으로 방향을 잡아, 이러한 사유의 경로를 거쳐 만들어 진 것이 바로 '권력담론'이라는 거창한 제목이 붙은 이 책이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장 문학과 권력의 상관성
1. 시원-정치적proto-political 영역으로서의 소설
2. 전향 후 카프 작가들의 ‘이야기하기’
3. 이론적 모색-권력, 권력장, 권력장치
1. 교화권력장치의 전도성과 복수적 민중
1) 하층민의 분열성과 공분의 형성
2) 전위대의 과오와 경계의 포월包越
2 정치행위의 전방위적 확산과 권력 분산의 서사
1) 구술매체의 독립성과 상호 침투적 대화
2) 배제적 함유와 소문의 인용적 수사
3. 길항적 권력관계와 내파의 가능성
제5장 죽음의 권력장 속 삶의 정치
참고문헌
Author
황지영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식민지 말기 소설의 권력 담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국가, 권력, 파시즘 등을 중심으로 식민지 말기에 창작된 소설들을 연구했다. 지금은 이 시기의 소설들이 21세기를 사는 대중 독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고 역사, 정치, 철학, 문화연구 등과 접목된 글을 쓰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이기영의 철학소설 연구」, 「김남천 소설의 통치성 대응 양상」, 「언론권력장과 전쟁의 가촉화(可觸化)」, 「근대 여학교 기숙사와 젠더규율의 이중성」, 「테크노-파시즘의 문학적 형상화 연구」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식민지 말기 소설의 권력 담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국가, 권력, 파시즘 등을 중심으로 식민지 말기에 창작된 소설들을 연구했다. 지금은 이 시기의 소설들이 21세기를 사는 대중 독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고 역사, 정치, 철학, 문화연구 등과 접목된 글을 쓰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이기영의 철학소설 연구」, 「김남천 소설의 통치성 대응 양상」, 「언론권력장과 전쟁의 가촉화(可觸化)」, 「근대 여학교 기숙사와 젠더규율의 이중성」, 「테크노-파시즘의 문학적 형상화 연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