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수필의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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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6/10
Pages/Weight/Size 152*223*40mm
ISBN 979115905471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한국수필의 정전을 찾아서

바야흐로 ‘수필’의 전성시대라고 할 만한 지금, 한국 수필은 정전을 필요로 한다. 한국 문인협회에 ‘수필가’로 등록된 문인만 수천 명, 일주일에도 수십 권의 수필집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이건만 우리 문학계에 ‘수필’을 본격적으로 다룬 연구서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하여 한국수필의 크고 두터운 맥을 찾아 나선다. 이은상, 김진섭, 이양하, 김동석, 양주동부터 김기림, 정지용, 이태준과 이광수까지 한국 근대수필을 형성해 온 문인들을 폭넓게 다루었다. 정전 탐색은 예외적인 동시에 선구적이고, 반시대성을 통해 새로운 시대성을 개척하려는 노력이다. 대중성을 지니면서도 그와 대결하는, 그래서 영원한 현재성을 추구한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 총론

제1장_한국 수필문학의 현황과 문제점
제2장_비허구산문, 범칭 수필의 장르적 성격


제2부 | 대표 수필가와 수필집

제3장_한국 근대수필과 이은상-『탐라기행한라산』, 『노방초』, 『야화집』의 비허구산문의 특성 고찰
제4장_혼돈의 해방공간을 헤집고 나오는 생명 예찬-김진섭론
제5장_한 유미주의자의 연둣빛 생리-이양하론
제6장_해방과 건국의 간극, 인천에 떠오른 생명파의 서정-김동석 수필집 『해변의 시』와 문예지 『상아탑』을 중심으로
제7장_글과 술의 반생, 그 천의무봉한 문장의 성채-양주동의 『문·주반생기』
제8장_일탈-변영로 수필집 『명정사십년』과 『수주수상록』의 문학적 성취고찰


제3부 | 납·월북 수필가

제9장_최초의 근대수필 앤솔로지 『수필기행집』
제10장_이념 대립기 한 지식인의 내면풍경 『다여집』-박승극론
제11장_서정수필과 서정시의 문학적 영역-신선문학전집 『조선문학독본』의 수필의 ‘독본’ 문제
제12장_기행 『반도산하』의 장소표상의 의미와 문학사적 자리
제13장_문예론수필과 고완이란 이름의 과거회귀-이태준의 수필집 『무서록』에 나타나는 세 특징
제14장_인민공화국으로 간 이데올로그들의 서정백서-3인 수필집 『토끼와 시계와 회심곡』론
제15장_인연을 따라 구업을 버리고, 운명에 따라 새 일을 한다-해방공간과 춘원수필집 『돌벼개』
제16장_시인의 조국, 현해탄 횡단의 사상-정지용의 『문학독본』 소재 교토 배경 수필을 중심으로
제17장_외연에서 파고드는 적멸의 서정세계-김기림 수필집 『바다와 육체』의 작가의식과 글쓰기 형식
제18장_기행수필과 서사적 교술-『고투 사십년』과 『최근세계일주기』를 중심으로
제19장_여기로서 글쓰기, 『근원수필』의 몇 가지 문학적 성취

보론_재만조선인 수필집 『만주조선문예선』의 수필문학의 자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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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오양호
경북 칠곡 출생. 경북고등학교,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문학박사(1981)학위 취득, 대구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日?韓交流基金을 받아 京都大에서 외국인학자 초빙교수로 연구하고 강의했다. 大山文化財團의 지원으로 정지용시를 공역하여 『鄭芝溶詩選』(花神社.東京)을 출판하였고, 京都에서 정지용기념사업회를 결성하여 沃川文化院의 지원을 받아 鄭芝溶詩碑를 同志社大에 건립했다. 정년 뒤에는 北京의 中央民族大學, 長春의 吉林大學에서 재만 조선인문학을 강의했다. 『농민소설론』, 『한국문학과 간도』, 『일제강점기 만주조선인문학연구』, 『만주 이민문학연구』, 『한국근대수필의 행방』 등의 연구서가 있다. [현대문학]을 통해 평론가로 데뷔하여 『문학의 논리와 전환사회』, 『신세대문학과 소설의 현장』, 『낭만적 영혼의 귀환』 등의 평론집과 『한국현대소설의 서사담론』, 『한국현대소설과 인물형상』 등의 저서를 출판했다. 아르코문학상, 정마문학연구상 등을 받았고, 수필집 『백일홍』이 있다. 현재 인천대학교 국문과 명예교수이다.
경북 칠곡 출생. 경북고등학교,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문학박사(1981)학위 취득, 대구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日?韓交流基金을 받아 京都大에서 외국인학자 초빙교수로 연구하고 강의했다. 大山文化財團의 지원으로 정지용시를 공역하여 『鄭芝溶詩選』(花神社.東京)을 출판하였고, 京都에서 정지용기념사업회를 결성하여 沃川文化院의 지원을 받아 鄭芝溶詩碑를 同志社大에 건립했다. 정년 뒤에는 北京의 中央民族大學, 長春의 吉林大學에서 재만 조선인문학을 강의했다. 『농민소설론』, 『한국문학과 간도』, 『일제강점기 만주조선인문학연구』, 『만주 이민문학연구』, 『한국근대수필의 행방』 등의 연구서가 있다. [현대문학]을 통해 평론가로 데뷔하여 『문학의 논리와 전환사회』, 『신세대문학과 소설의 현장』, 『낭만적 영혼의 귀환』 등의 평론집과 『한국현대소설의 서사담론』, 『한국현대소설과 인물형상』 등의 저서를 출판했다. 아르코문학상, 정마문학연구상 등을 받았고, 수필집 『백일홍』이 있다. 현재 인천대학교 국문과 명예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