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문학 비평

프롤레타리아문학과 식민지적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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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2/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9115905339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주체'라는 키워드를 통해 임화의 문학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

식민지 조선의 프롤레타리아문학 시인이자 평론가, 영화인이었으며, 카프(KAPF)의 위원장을 지낸 임화는 생전에 그가 남긴 시, 평론, 문학사론, 영화론 등 다방면에 걸친 저작을 남겼다.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임화의 '주체' 개념이다. '주체' 개념은 그가 식민지에서 민족이 놓인 상황과 그 역사적인 위상을 어떻게 해석하였으며, 또 이를 어떻게 문학적 실천과 결부시켰는가를 해명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저자는 방대한 텍스트들을 검토하며 시대별로 '주체' 개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고찰하였다.
Contents
머리말

서론

1. 문제제기-임화의 주체 개념
2. 임화연구의 방법론상의 과제-이식문화론과 탈식민주의
1) 남·북한의 임화연구 변천사
2) 한국학계의 임화연구 검토
3) 마쯔모토 세이쵸의 『북의 시인』에 대해서
3. 임화연구의 변천 검토
4. 책의 구성

제1부 이야기시, 소설론, 언어론

제1장 문학의 정치주의화
1.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예술대중화란 무엇인가
2. 소련, 독일, 중국, 대만에서의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예술대중화논쟁
1) 소련-작가동맹, 코민테른, 노동자통신원운동
2) 독일의 노동자통신원운동
3) 중국의 예술대중화논쟁/대만의 향토문학논쟁
3. 일본의 예술대중화논쟁-나카노 시게하루의루카치·레닌적인 것
4. 식민지 조선의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예술대중화논쟁

제2장 식민지 ‘청년’ 주체의 정립과 식민지 풍경의 전경화
1. 저작에서 차지하는시 작품의 위치
2. 시 작품의 전반적인 특성
3. 이야기시 -혈연을 노래하는 것
1) 남매 관계
2) 모자/부자 관계
4. 이야기시 -식민지 풍경의 전경화
5. 서정, 파토스, 감상주의

제3장 분열/조화와 전체성의 리얼리즘론
1. 낭만주의와 ‘주체’-‘실천’의 강조와 관조주의 비판
2. 분열된 세계로서의 ‘세태’-「세태소설론」(1938.4)
3. 루카치 문예비평과 전체성론
4. 분열/조화의 소설론과 그변질-세태소설, 전향소설, 농민문학

제4장 조선어의 위기와 민족어론
1. 문제의 소재
2. 『한글 맞춤법 통일안』(1933.10)의 발표와 찬반 논쟁-문학자들의 경우
3. ‘민족어’로서의 조선어가 놓인 위치
4. 민족어=조선어의 완성과 문학자의 역할

제2부 문학사론과 영화사론

제5장 「신문학사의 방법」과 ‘조선적인 것’
1. 임화의 문학사론과 ‘이식문학론’
2. 「신문학사의 방법」 비판에 대한 검토
3. ‘조선문학’이란 무엇인가-「신문학사의 방법」(1940)에서의 또 하나의 쟁접
4. 문학사에서의 ‘조선적인 것’
5. ‘민족’을 상상하는 두 가지 형태

제6장 문학사 서술과 ‘민족’ 개념의 재편-「개설 신문학사」(1939~41)
1. 「개설 신문학사」와 학예사, 경성제대 아카데미즘
2. 문학사론 전체의 특성-낭만주의, 향토성, 반-복고
3. 한문학과 국문문학의 ‘지양’의 결과로서의 ‘신문학’
4. 신소설의 오락성과 정론성

제7장 테느와 식민지문학-조선과 대만에서의 수용 비교
1. 임화의 「신문학사의 방법」과 테느
2. 19세기의 테느와 20시기 유럽 비교문학
3. 대북제대의 비교문학과 테느-시마다 긴지와 황더시
4. 문학 생성의 장소로서의 ‘환경’-임화의 경우

제8장 영화사와 서사시적인 것
1. 영화에서의 ‘조선표상’과 그 대항물
2. 영화의 제작 주체로서의 조선
3. 다시 서사시로-영화 [복지만리]를 둘러싼 상상력

결론

보론 임화가 관여된 두 가지 재판과 그 공판자료
1. 평양에서 열린 숙청재판(1953.8)
2. 신건설사사건(1934.6)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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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와타나베 나오키
일본 무사시대학 교수. 전공은 한국 근현대문학. 1965년 도쿄 출생. 일본 게이오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에 일본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다. 1994년에 동국대학교 대학원에 입학, 1998년 여름에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초빙전임강사를 거쳐서 2005년부터 무사시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2011년에 UC San Diego에서, 2018년에 고려대학교에서 각각 Visiting scholar를 역임했다. 2017년 2월에「임화 문학론 연구」로 동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표상 공간의 담론 형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The Colonial and Transnational Production of “Suicide Squad at the Watchtower”」and 「Love and the Vow」(Cross-Currents, Vol.2, No.1, University of Hawaii Press, 2013)가 있으며, 공저로『전쟁과 극장·전쟁으로 본 동아시아 근대 극장의 문화정치학』(소명출판, 2015),『전쟁하는 신민, 식민지의 국민문화』(소명출판, 2010),『이동하는 텍스트, 횡단하는 제국』(동국대 출판부, 2011),『근대한국, 제국과 민족의 교차로』(책과함께, 2011) 등이 있다.
일본 무사시대학 교수. 전공은 한국 근현대문학. 1965년 도쿄 출생. 일본 게이오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에 일본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다. 1994년에 동국대학교 대학원에 입학, 1998년 여름에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초빙전임강사를 거쳐서 2005년부터 무사시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2011년에 UC San Diego에서, 2018년에 고려대학교에서 각각 Visiting scholar를 역임했다. 2017년 2월에「임화 문학론 연구」로 동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표상 공간의 담론 형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The Colonial and Transnational Production of “Suicide Squad at the Watchtower”」and 「Love and the Vow」(Cross-Currents, Vol.2, No.1, University of Hawaii Press, 2013)가 있으며, 공저로『전쟁과 극장·전쟁으로 본 동아시아 근대 극장의 문화정치학』(소명출판, 2015),『전쟁하는 신민, 식민지의 국민문화』(소명출판, 2010),『이동하는 텍스트, 횡단하는 제국』(동국대 출판부, 2011),『근대한국, 제국과 민족의 교차로』(책과함께, 201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