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를 읽다

전후 오키나와 문학과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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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5/3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9115905185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오키나와 담론의 전형화, 정형화의 메커니즘을 전후 오키나와 문학을 통해 점검한 책

이 책에서 검토한 전후 오키나와 문학 작품 및 담론들은 질서정연한 오키나와 담론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실정적 오키나와에 임전하고 끊임없이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1부에서는 본토와 오키나와 사이에서 벌어졌던 오키나와 표상과 서사의 항쟁들이 어떠한 가능성을 낳았고 또 어떠한 한계를 노정시켰는지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언어, 신체(젠더), 사상(천황제)을 매개로 하여 전후 오키나와가 직면했던 주요 국면과 쟁점들을 점검하려 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오키나와에 산재하는 서로 다른 복수의 인자들이 교차하는 지점들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1부 시선과 담론
‘오키나와’를 말하는 정치학
- 히로쓰 가즈오『떠도는 류큐인』이 제기하는 타자 표상의 문제
1. 항의와 해명 사이의 ‘떠도는 류큐인’
2. ‘구제’와 ‘결여’의 오키나와
3. 오키나와 문제의 외재화, 혹은 탈정치화
4. 다시 소환되는 ‘떠도는 류큐인’
5. ‘멸망해 가는 류큐 여인’의 항변

시마오 도시오와 남도
- 타자 서사와 야포네시아적 상상력
1. 시마오 도시오의 ‘야포네시아Japonesia’
2. 남도에 대한 정념과 ‘징후’적 발견
3. 오키나와 반복귀론과 탈국가론 사이
4. ‘낯간지러움’과 타자 서사
5. 타자성 사유와 야포네시아

‘오키나와 문학’이라는 물음
- 사키야마 다미『바람과 물의 이야기』의 방법
1. ‘공모’라는 문법
2. 본토의 승인-아쿠타가와상과 전후 오키나와 문학
3. 전도된 시선
4. 보이지 않는 것을 읽는 법
5. ‘불가능’이라는 방법

2부 사상과 신체
일본어 문학의 자장과 전후 오키나와의 문학 언어
1. 오키나와의 일본어 문학
2. 문학 언어로서의 오키나와 방언
3. 사키야마 다미의 ‘섬 말’이라는 방법
4. 언어의 정치/정치의 언어

죽음에 임박한 몸들
- 마타요시 에이키의 초기작 읽기
1.『돼지의 보복』 이전의 마타요시 에이키
2. A Sign Bar의 장소성
3. 죽음으로 향하는 자, 그들만의 ‘공감’
4. 상관하는 ‘성性’
5. 침묵의 목소리, 저항의 몸

금기에 대한 반기, 전후 오키나와와 천황의 조우
- 메도루마 슌의『평화거리로 불리는 길을 걸으며』를 중심으로
1. ‘천황’이라는 이름의 금기
2. 꿈속에서조차 불가능한 이야기
3. 전후 오키나와와 천황의 조우
4. 메도루마 슌의 응전-전쟁을 사는 몸, 우타
5. 지역의 시차時差와 시차視差
6. 환역에 자폐하지 않는 힘

3부 지역과 세계
역사적 트라우마와 기억 투쟁
- 사키야마 다미 『달은, 아니다』
1. 일본군 위안부, 그 재현과 기억
2. ‘말하는’ 사람과 ‘쓰는’ 사람
3. ‘읽기’라는 행위
4. ‘이방인’, 혹은 ‘유령’의 자리
5. ‘, 아니다’

두 개의 미국
-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를 둘러싼 표상 정치
1. 국도 58호, 문화적 양극성의 경계
2. 상상된 미국
3. 기표와 기의의 분리
4. 또 다른 아메리칸 빌리지-오시로 다쓰히로『칵테일·파티』
5. 공간 재현과 재현 공간, 그 사이
Author
조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