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근대의 자의식](소명출판, 2016)은 문학평론가로서가 아닌, 한국문학 연구자로서 저자가 쓴 글들을 살필 수 있는 저작이다. 주제는 주로 식민지 시대의 문학 현상으로, 식민지 역사 경험이 그 시대의 사람들의 의식, 무의식, 일상성에 끼친 다양한 영향이 어떻게 문학적으로 현상하였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기저로 해 글들을 유기적으로 엮었다.
Contents
간행사
서문
제1부
민족문학론과 동아시아론의 비판적 검토
1. 해체적 근대비판의 문제
2. 민족문학론의 위기와 두 갈래의 대응
3. 민족문학론
4. 동아시아론
5. 해방의 서사를 기다리며
문학사 서술은 불가능한가
정치적 실천으로서의 민족문학사/쓰기
1. 민족문학사의 곤경과 소망
2. 세 층위의 역사/쓰기의 가능성에 대한 모색
3. 정치적 실천으로서의 민족문학사/쓰기를 위하여
제2부
[귀의 성]과 한 친일개화파의 세계인식
1. 신소설의 압권 [귀의 성]
2. 강대한 구세계, 유린당하는 개화세계
3. ‘친일개화’로 가는 길
비극적 자아의 형성과 소멸, 그 이후
1920년대 초반 염상섭 소설세계의 전환과 관련하여
1. 염상섭과 ‘민족문학사’
2. 연역적 작품읽기를 넘어서
3. 근대적 자아의 고통스러운 정립과정-초기 삼부작
4. 미숙한 시선, 적라(赤裸)의 세계-?만세전?
5. 낭만과 환멸의 봉인-?해바라기?
6. 지리멸렬한 식민지근대성과 잔인한 관찰자의 등장
근대소설과 도시성의 문제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중심으로
1. 근대도시와 문학
2. 근대소설에 있어서 도시의 의미
3. 박태원 소설과 도시성
4. 새로운 미학적 모험의 탄생
근대도시의 바깥을 사유한다는 것
이상과 김승옥의 경우
1. 근대성에 대한 시간적 사유와 공간적 사유
2. ‘근대 바깥’을 사유한 흔적들
3. 시/공간적 탈근대 사유의 가능성
제3부
한국 근대 문학개념의 형성과정
‘비애의 감각’을 중심으로
1. 다시, 문학이란 무엇인가?
2. 최초의 시도-‘情’으로서의 문학
3. ‘생명 / 인생’에서 ‘생활 / 현실’로-조선적 자연주의의 의미
4. 프롤레타리아 문학론과 비애의 감각
5. 비극적 이데아로서의 문학
한국 근현대소설과 가족로망스
1. 한국의 근대와 근대문학-미완성의 가족로망스
2. 식민지 근대와 지향 잃은 가족로망스
3. 분단체제, 전체주의적 가족국가와 가족로망스의 행방
4. 가족 안의 타자, 여성의 행로
5. 가족로망스와 근대적 삶의 식민성을 넘어서
친일문학 재론
두 개의 강박을 넘어서
1. 근대정신사의 결정적 국면
2. 전도된 국가주의?
3. 친일문학의 발생론(1)
4. 준거의 재구성
5. 친일문학의 발생론(2)
6. 또 다른 선택과 배제의 논리
7. 양가성 담론의 경계에서
8. 탈식민주의론의 좌선회
9. ‘식민지 근대문학’의 흐름 속으로
참고문헌
Author
김명인
문학평론가. 강원도 도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초·중·고·대학을 다 마쳤고 인천에서 대학원 공부를 했다. 현재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30년 넘게 문학평론과 시사 칼럼을 써왔고, 지금은 계간 [황해문화]의 편집주간을 맡고 있기도 하다. 『희망의 문학』『불을 찾아서』『잠들지 못하는 희망』『김수영, 근대를 향한 모험』『조연현, 비극적 세계관과 파시즘 사이』『자명한 것들과의 결별』『환멸의 문학, 배반의 민주주의』『鬪爭の詩學』『내면 산책자의 시간』『문학적 근대의 자의식』등의 저서가 있다.
문학평론가. 강원도 도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초·중·고·대학을 다 마쳤고 인천에서 대학원 공부를 했다. 현재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30년 넘게 문학평론과 시사 칼럼을 써왔고, 지금은 계간 [황해문화]의 편집주간을 맡고 있기도 하다. 『희망의 문학』『불을 찾아서』『잠들지 못하는 희망』『김수영, 근대를 향한 모험』『조연현, 비극적 세계관과 파시즘 사이』『자명한 것들과의 결별』『환멸의 문학, 배반의 민주주의』『鬪爭の詩學』『내면 산책자의 시간』『문학적 근대의 자의식』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