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어판 정지용 시집

1935년 시문학사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
$8.32
SKU
9791159032776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6/10/21
Pages/Weight/Size 135*200*20mm
ISBN 979115903277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한국 모더니즘 시계(詩契)의 정수
정지용의 첫 번째 시집!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거장, 정지용의 첫 번째 시집!


정지용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 시인이다. 정지용의 첫 시집이 간행되자 문단에 반향이 일었고, 정지용을 모방하는 신인들이 많아 ‘지용의 에피고넨(아류자)’이 형성될 만큼 정지용의 작품이 문단에 끼친 영향은 컸다. 정지용은 윤동주가 존경했던 시인이자, 윤동주의 3주기 유고 시집에 직접 서문을 쓰기도 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현대어판 『정지용 시집』은 1935년 시문학사의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으며, 기존 미니북보다 좀 더 큰 크기로 제작됐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이 시집에는 정지용의 대표작 「향수」와 「램프」, 「카페 프란스」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 특히 ‘바다’에 대한 시가 유독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정지용의 두 번째 시집인 『백록담』에 등장하는 ‘산’과 대응을 이루면서 정지용 시의 커다란 두 축을 이루고 있다.
정지용은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우리 고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절제된 언어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내며 한국 시문학의 이미지즘과 모더니즘 계열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시인으로 평가받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Contents
I
바다 1 / 바다 2 / 비로봉 / 홍역 / 비극 / 시계를 죽임 / 아침 / 바람 / 유리창 1 / 유리창 2 /
난초 / 촛불과 손 / 해협 / 다시 해협 / 지도 / 귀로(歸路)

II
오월소식(五月消息) / 이른 봄 아침 / 압천(鴨川) / 석류 / 발열(發熱) / 향수(鄕愁) / 갑판 위 /
태극선(太極扇) / 카페 프란스 / 슬픈 인상화 / 조약돌 / 피리 / 다알리아 / 홍춘(紅椿) / 저녁 햇살 /
벚나무 열매 / 엽서에 쓴 글 / 선취(船醉) / 밤 / 슬픈 기차 / 황마차(幌馬車) / 새빨간 기관차 / 밤 /
호수 1 / 호수 2 / 호면(湖面) / 겨울 / 달 / 절정(絶頂) / 풍랑몽(風浪夢) 1 / 풍랑몽(風浪夢) 2 /
말 1 / 말 2 / 바다 1 / 바다 2 / 바다 3 / 바다 4 / 바다 5 / 갈매기

III
해바라기 씨 / 지는 해 / 띠 / 산 너머 저쪽 / 홍시 / 무서운 시계 / 삼월삼질날 / 딸레 / 산소 /
종달새 / 병 / 할아버지 / 말 / 산에서 온 새 / 바람 / 별똥 / 기차 / 고향 / 산에 색시 들녘 사내 /
내맘에 맞는 이 / 무어래요 / 숨기 내기 / 비둘기

IV
불사조 / 나무 / 은혜 / 별 / 임종 / 갈릴리 바다 / 그의 반 / 다른 하늘 / 또 하나 다른 태양

V
밤 / 램프

발(跋)

작가소개
작가연보
Author
정지용
1902년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에서 태어났다. 옥천보통공립학교,휘문고등보통학교,일본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2년 고교생 때 첫 작품 풍랑몽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시문학, 구인회 등의 문학 동인과 가톨릭 청년, 문장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휘문고보 교원을 거쳐 해방 후에는 이화여전교수, 경향신문주간,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 시 납북되어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전쟁으로 인해 폭사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1926년 일본 유학중 「카페 프란스」 등 9편의 시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1933년 9인회를 결성하고 [가톨릭청년]의 편집고문을 맡아 다수의 시와 산문을 발표하였으며, 시인 이상을 문단에 등단시키기도 하였다. 1935년 첫 시집인 『정지용 시집』을 출간하였으며, 1939년 [문장]의 추천위원이 되어 조지훈, 박두진, 박목월, 이한직, 박남수 등을 등단시켰다. 1950년 한국전쟁이 뒤에 납북되어 사망하였다.

섬세하고 독특한 언어를 구사, 생생하고 선명한 대상 묘사에 특유의 빛을 발하는 시인 정지용. 한국현대시의 신경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이상을 비롯하여 조지훈, 박목월 등과 같은 청록파 시인들을 등장시키기도한 시인이었다. 1902년 음력 5월 15일 충북 옥천읍에서 좀 떨어진 구읍의 청석교 바로 옆 촌가에서 한약상을 경영하던 영일 정씨 태국(泰國)을 아버지로 하동정씨 미하(美河)를 어머니로 탄생한 그는 그 당시 풍습에 따라 12살 때(1913) 동갑의 부인 송재숙과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처가에서 결혼하였다. 이 부인 사이에 3남 1녀가 태어났으며, 그 가운데 차남과 3남은 6.25사변중에 행방불명 되었고, 현재 장남 구관과 장녀 구원만 생존해 있다.

그는 휘문고보 재학 시절 [서광] 창간호에 소설 「삼인」을 발표하였으며, 일본 유학시절에느 대표작의 하나인 「향수」를 썼다. 1930년에 시문학 동인으로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전개하였고, 구인회를 결성하기도 하였으며 문장지의 추천위원으로 활동했다. 해방이 되서는 경향신문의 주간으로 일하고, 이화여대와 서울대에 출강하여 시론, 수필, 평문을 발표하였다.
1902년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에서 태어났다. 옥천보통공립학교,휘문고등보통학교,일본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2년 고교생 때 첫 작품 풍랑몽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시문학, 구인회 등의 문학 동인과 가톨릭 청년, 문장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휘문고보 교원을 거쳐 해방 후에는 이화여전교수, 경향신문주간,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 시 납북되어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전쟁으로 인해 폭사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1926년 일본 유학중 「카페 프란스」 등 9편의 시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1933년 9인회를 결성하고 [가톨릭청년]의 편집고문을 맡아 다수의 시와 산문을 발표하였으며, 시인 이상을 문단에 등단시키기도 하였다. 1935년 첫 시집인 『정지용 시집』을 출간하였으며, 1939년 [문장]의 추천위원이 되어 조지훈, 박두진, 박목월, 이한직, 박남수 등을 등단시켰다. 1950년 한국전쟁이 뒤에 납북되어 사망하였다.

섬세하고 독특한 언어를 구사, 생생하고 선명한 대상 묘사에 특유의 빛을 발하는 시인 정지용. 한국현대시의 신경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이상을 비롯하여 조지훈, 박목월 등과 같은 청록파 시인들을 등장시키기도한 시인이었다. 1902년 음력 5월 15일 충북 옥천읍에서 좀 떨어진 구읍의 청석교 바로 옆 촌가에서 한약상을 경영하던 영일 정씨 태국(泰國)을 아버지로 하동정씨 미하(美河)를 어머니로 탄생한 그는 그 당시 풍습에 따라 12살 때(1913) 동갑의 부인 송재숙과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처가에서 결혼하였다. 이 부인 사이에 3남 1녀가 태어났으며, 그 가운데 차남과 3남은 6.25사변중에 행방불명 되었고, 현재 장남 구관과 장녀 구원만 생존해 있다.

그는 휘문고보 재학 시절 [서광] 창간호에 소설 「삼인」을 발표하였으며, 일본 유학시절에느 대표작의 하나인 「향수」를 썼다. 1930년에 시문학 동인으로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전개하였고, 구인회를 결성하기도 하였으며 문장지의 추천위원으로 활동했다. 해방이 되서는 경향신문의 주간으로 일하고, 이화여대와 서울대에 출강하여 시론, 수필, 평문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