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을 좋아하는 여자이든, 살림을 싫어하거나 살림에 소질이 없는 여자라도 누구나 한 권쯤은 소장하고 있는 책 중에 [살림이 좋아]가 있다.
살림 하나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가 바로 [띵굴마님] 이혜선이다.
그녀는 청소와 빨래에 기쁨을 더해주고, 요리하는 시간에 꿈을 심어주며 비싼 보석보다 수납용기 하나, 냄비 하나가 더 값지다는 것을 알게 해준, 사람 냄새 나는 살림꾼이다. 멸치 똥을 따면서 인생을 이야기하고, 빨래를 삶으면서 매일매일의 시간들을 더 말갛게 채워가는 재주도 있다.
덕분에 그녀가 쓰는 모든 살림살이들은 여자들이 갖고 싶어 하는 살림살이 리스트에 늘 올라 있다. 여자라면 띵굴마님처럼! 절대 다수의 자들이 그녀를 향해 붙이고 싶어 하는 수식어인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어느 날, 세상이 그녀에게 점지해준 보물 같은 두 아이를 얻으면서 쌍둥이 엄마로서의 고단한 살림을 이겨내고 있는 모습은 수많은 엄마여자들의 마음을 잔잔한 꿈으로 적셔주고 있기도 하다.
바로 그 살림 이야기꾼인 띵굴마님 이혜선의 책 같기도 하고, 공책 같기도 한참 새로운 스타일의 살림 일기가 세상으로 왔다.
Author
이혜선
전직 니트 디자이너 출신의 그녀는 우연히 다시 만난 초등학교 동창생을 남편으로 맞으면서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하겠노라 만천하에 공표했다. 그 후 10여년. 쓸고 닦고 광내는 바지런한 성미에 지지고 볶으며 맛내기 좋아하는 손맛, 마법사도 아니면서 뭐든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야무진 솜씨에다 옥석을 가려낼 줄 아는 눈썰미까지… 살림꾼 어머니가 물려주신 살림의 ‘끼’를 마음껏 쏟아내며 살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열풍에 합류해 만든 블로그 [그곳에 그집]을 통해 ‘띵굴마님’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출판 기획자의 레이더에 포착, 지난 2012년에 생애 첫 책 『살림이 좋아』를 출간했다. 성심을 다해 만든 그 책은 대한민국은 물론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도 출간되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고, 그녀는 살림 좀 한다하는 여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살림의 명인’으로 등극했다. 서울깍쟁이 같아 보이지만 수수하고, 구성지고, 푸성귀 같은 순박함으로 살림을 꾸려가는 솜씨가 날로 일취월장! 출간을 기다리고 있는 책만 해도 벌써 서너 권에 이르는 살림계의 큰 저자로 활동 중이다.
전직 니트 디자이너 출신의 그녀는 우연히 다시 만난 초등학교 동창생을 남편으로 맞으면서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하겠노라 만천하에 공표했다. 그 후 10여년. 쓸고 닦고 광내는 바지런한 성미에 지지고 볶으며 맛내기 좋아하는 손맛, 마법사도 아니면서 뭐든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야무진 솜씨에다 옥석을 가려낼 줄 아는 눈썰미까지… 살림꾼 어머니가 물려주신 살림의 ‘끼’를 마음껏 쏟아내며 살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열풍에 합류해 만든 블로그 [그곳에 그집]을 통해 ‘띵굴마님’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출판 기획자의 레이더에 포착, 지난 2012년에 생애 첫 책 『살림이 좋아』를 출간했다. 성심을 다해 만든 그 책은 대한민국은 물론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도 출간되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고, 그녀는 살림 좀 한다하는 여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살림의 명인’으로 등극했다. 서울깍쟁이 같아 보이지만 수수하고, 구성지고, 푸성귀 같은 순박함으로 살림을 꾸려가는 솜씨가 날로 일취월장! 출간을 기다리고 있는 책만 해도 벌써 서너 권에 이르는 살림계의 큰 저자로 활동 중이다.